제쳐 놓은 노래 <Paul Valery> (1871~1945) 무얼 하니? 뭐든지 조금씩 넌 무슨 재능이 있지? 몰라, 예측, 시도, 힘과 혐오..... 넌 무슨 재능이 있지? 몰라... 무얼 바라니? 아무 것도, 그러나 전부를 무얼 아니? 권태를, 무얼 할 수 있지? 꿈꾸는 걸 매일 낮을 밤으로 바꾸려고 꿈꾸는 걸 무얼 알지? 꿈꿀 줄을 권태를 갈아치우.. 살며 사랑하며 2005.07.23
류시화의 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게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에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살며 사랑하며 2005.07.23
끼 끼는 도화(桃花) 라 푼단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화가 사주에 들어 있지 않으면, 정경부인(재벌부인)은 될 수 없고, 연예인 또한 도화 없이는 뭇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잡아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옛 사람들은 도화를 일컬어, 사랑이요, 생기요, 대지를 지양시키는 힘이며, 여인이 지녀야 할 큰 .. 민혜의 골방 200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