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좋은 문장을 만나면 삶의 온도가 바뀐다 이덕무가 건네는 따스한 위로와 용기의 문장들 이나미: 나를 움직이는 롤모델 같은 사람, 나를 끌고 온 힘 그런 게 있으신지 궁금해요. 문재인: 대학교 때는 이영희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그리고 정조 때의 이덕무 같은 사람들의 글. 이나미: 실학자를 꼽으시니 반갑네요. 특히 이덕무는 실학자 중에서도 일상이나 현실적인 측면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잖아요. 문재인: 네. 그분들에 비하면 우리는 얼치기 같죠. 이덕무 같은 사람들은 오랜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삶을 변치 않고 지킵니다. 그 깊이, 집념, 끈기, 쉽게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문재인, 이나미 - 운명에서 희망으로' 중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거운 때보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