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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아마존 밀림

] 삼림벌채로 사라진 아마존 열대우림의 모습 (사진=INPE)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브라질의 민간단체 ‘지리좌표 사회환경정보 아마존 네트워크'(RAISG)는 8일(현지시간) ‘시달리는 아마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8년 아마존에선 열대우림 51만3016㎢가 벌목으로 증발했다. 전체 면적의 약 8%가 벌목으로 초토화됐다는 것. 보고서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원인은 각종 채굴산업과 벌목,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화재 등 다양하지만 가장 심각한 원인은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는 벌목”이라고 지적했다. 산불로 불 탄 아마존 열대우림 한 가운데를 걷고 있는 사람(사진=A..

사랑방 풍경 2020.12.12

수호천사

수호천사(로나 번 지음, 류시화 옮김, 이레, 2011) [Angels in My Hair, 2008] 세상에는 수백만의 천사들이 있다. 눈송이들이 그렇듯이 천사들의 숫자를 세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천사들이 할 일이 없다. 그들은 인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항상 쉽지는 않다. 수백만의 천사들이 공중을 배회하고 있는 것을 상상해 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바쁜 나머지 천사들이 자신들을 도와주기 위해 그 곳에 존재하며 또 어디에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천사들은 할 일이 하나도 없다. 신은 우리가 행복하고 우리의 삶이 즐겁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를 도우라고 천사들을 보내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영적 도움의 손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

살며 사랑하며 2020.11.29

생의 수레바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1926-2004) ​ '생의 수레바퀴'는 죽음의 여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1926-2004)의 자서전이다. 그녀는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지가 선정한 20세기100대 사상가 중 1인이다. ​ 스위스 중산층 가정의 세 쌍동이 중 가장 작은 900g으로 태어났다. 작았지만 강인했고 어려서 부터 생명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남달랐다. 자라면서 슈바이처와 같이 헌신적인 의사의 길을 가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1928년 세 쌍동이 자매 왼쪽 끝이 엘리자 베스 의무교육을 마친 엘리자베스는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기를 거부하고 독립한다. 혹독한 입주 가정교사를 하며 생계와 학비를 벌고, 세계대전 중 국제 평화봉사단에도 합류, 위험 지역도 불사하고 종횡하며 인류애를 실천한다. ..

살며 사랑하며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