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 지옥? 하느님 왜 그리 째째한가" 최원석 동생의 깨달음 백성호 입력 2020.10.05. 05:01 수정 2020.10.05. 06:37 댓글 582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백성호의 현문우답] “기독교는 이제 ‘배타적 기독교’에서 ‘상생의 기독교’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서소문에서 최원영(66) 작가를 만났다. 그는 최근 『예수의 할아버지』(좋은땅)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예수의 아버지’가 아니라 ‘예수의 할아버지’라니, 처음에는 제목이 다소 생뚱맞았다. 책장을 넘기면서 곧 깨달았다. 그것은 현실 기독교를 향한 날 서린 문제 제기였다. 복음서에 따라 ‘예수 할아버지’의 이름이 달리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예수의 아버지는 요셉이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