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중청 대피소에서 쉬고 있다가 홍명보를 만났다. 나는 그가 왕년의 축구 영웅 홍명보인지도 모르고, "저기요, 미안하지만 사진 한 방만 눌러주시겠어요?" 했다. 그는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었다. 난 고맙다면 또 한마디 했다. "어느 코스로 올라오셨나요?" 그가 대답했다. "아침에 오색에서 왔습니다." 한.. 사진첩 2008.10.17
도봉산 내가 즐겨 쉬는 바위에서. 망월사가 보이는 풍경. 이곳은 현장에서 보면 절경인데, 사진으로 보면 넘 초라하다. 절벽을 오르는 사람들이 줄줄이 사탕 같았다. 거뭇거뭇한 점이 모두 인간인데 실제는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 많다. 공생하는 식물들. 나무기둥엔 버섯이 와글와글 사진첩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