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설악산

tlsdkssk 2008. 10. 17. 23:11

중청 대피소에서 쉬고 있다가 홍명보를 만났다.

나는 그가 왕년의 축구 영웅 홍명보인지도 모르고,

"저기요, 미안하지만 사진 한 방만 눌러주시겠어요?"

했다.

그는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었다.

난 고맙다면 또 한마디 했다.

"어느 코스로 올라오셨나요?"

그가 대답했다.

"아침에 오색에서 왔습니다."

한데 주위 사람들이 그가 홍명보라고 한다.

난 그제야,

"몰라봐서 미안합니다. 귀한 분을 만나보게 되서 영광이네요."하며 웃었다.

뿐인가.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만났다.    

 

<요게 홍명보가 찍어준 사진이다. 사진으로는 1700미터가 넘는 대청봉이 너무 수월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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