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허수아비 1 / 신달자 *Unchain My Heart /Joe Cocker 허수아비 1 신달자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외로우냐고 묻지 마라 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하는 빈 들판 낡고 해진 추억만으로 한세월 견뎌왔느니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누구를 기다리느냐고도 묻지 마라 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 세상에 태어나 한 ..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1.20
[스크랩] 중년의 삶...법정스님 중년의 삶...법정스님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1.20
[스크랩] 낙엽 / 조병화 + 낙엽 / 조병화 세월의 패잔병처럼 보도 위에 낙엽이 깔려 뒹굴고 있습니다 나는 낙엽을 밟기가 안쓰러워 조심조심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낙엽은 나를 보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me today you tomorrow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늦가을 낙엽은 지고 / 남낙현 찬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늦가을 낙엽은 ..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31
[스크랩] 불취불귀 不醉不歸, 허수경 어느 해 봄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은 없다 마음들끼리 서로 마주 보았던가 아니었는가 팔 없이 안을 수 있는 것이 있어 너를 안았던가 너는 경계 없는 봄 그늘이었는가 마음은 길을 ..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31
[스크랩] 슬픔의 돌 /작자미상 슬픔의 돌...작자미상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뾰족한 돌멩이와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로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 때는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것이다. 시간..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31
[스크랩] 그런 인연 이기를...법정스님 그런 인연 이기를...법정스님 진심 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31
[스크랩] 일인분의 고독 / 장석주 *Young Girl Reading a Letter /Jean Raoux (장 라우, French) *The Morning Of Leaves / Fariborz Lachini(Iran) 일인분의 고독 장석주 당신이 내게 보인 뜻밖의 사적인 관심은 나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사회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관례적 방식을 빌기는 했지만, 당신의 '사랑한다'는 고백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31
[스크랩] 고독에게 / 이해인 고독에게 1 ... 이해인 나의 삶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먼데서도 팽팽하게 나를 잡아당겨 주겠다구요? 얼음처럼 차갑지만 순결해서 좋은 그대 오래 사귀다 보니 꽤 친해졌지만 아직은 함부로 대할 순 없는 그대 내가 어느새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 그 맑고 투명한 눈빛으로 나를 지켜주겠..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31
[스크랩] 먼 산 / 김용택 먼 산 김용택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먼 산 / Song by 범능스님 수월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29
[스크랩]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 법정스님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 법정스님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우주의 법칙은 자력과 같아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 詩가 흐르는 상자 201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