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선유도 공원에서 지난 5월이었나, ㅈ 씨와 우리 부부는 모처럼 하늘 공원을 갔다가, 한강 선유도 공원을 찾았다. 저 멀리 서쪽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사진첩 2005.06.30
태양을 보내준 디디 비오는 날 디디가 태양을 보내왔다. 행복지수 꽝이라는 어제의 내 메일을 받고, 내 기분 업 되라고 보내는 것이란다. 서해 대교의 일출인데, 중앙에 날개를 활짝 편 갈매기(?) 한마리가 있다. 한 순간 갈매기 속에 내 기분이 이입되어 나 자신이 비상하는 듯 했다. 태양이 사라진 오늘이기에 더 빛나는 .. 내 마음 한자락 2005.06.29
핑크보다 아름다운 그레이 장맛비가 오고 있다. 하늘이 그득 보이는 우리집 베란다 창은 온통 회색으로 가득하다. 저만치 보이는 산의 푸르름조차도 회색으로 덧칠되어 있다. 커다란 창으로 물방울이 구른다. 눈물처럼 흐른다, 별똥별처럼 흐른다. 올챙이 처럼 흐른다. 실뱀처럼 흐른다. 그러면서 내 마음을 씻겨주고 있다. 이런.. 내 마음 한자락 200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