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공존의 이유 ... 조병화 공존의 이유 ... 조병화 깊이 사귀지 마세 작별이 잦은 우리들의 생애 가벼운 정도로 사귀세 악수가 서로 짐이 되면 작별을 하세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세 너만이라든지, 우리들만이라든지, 이것은 비밀일세라든지, 이와 같은 말들은 하지 않기로 하세 내가 너를 생각하는 깊이를 보일 수가.. 살며 사랑하며 2005.09.28
맛있을 때 많이 먹어 친정 엄마와 동침하고 왔다. 일을 잡은 뒤론 엄마 보는 일도 여의치 않아, 하룻밤을 함께 보내지 않고는 회포를 풀기 어렵게 되었다. 해가 짧아져 엄마 손 잡고 동네 산에 오르는 건 할 수 없었지만, 이런저런 얘기들을 밤늦도록 나누었다. 엄마는 머잖아 시엄니가 될 내게, 당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신다.. 내 마음 한자락 2005.09.28
보내지 못할 편지(모연 샘님께) 모연 선생님, 수술 잘 끝나셨나요? 기도라곤 못하는 저이지만, 그래도 선생님 수술이 염려되어 예수님께 전화(?)드렸답니다. 많이 힘드셨겠지만, 그만큼 건강이 좋아지시는 거겠지요. 언능 회복되시기를 빌어요. 그래서 광화문에서 다시 낙지를 먹을 수 있기를.,,, ^ ^ 아니, 낙지는 못 먹어도 좋으니, '.. 내 마음 한자락 2005.09.26
멍 지지난주말에 등산 가서 구르는 바람에 멍이 몇 군데 생겼다. 오른팔에 생긴 멍은 첨엔 메추리알만한 아담한 크기였다. 색깔도 이쁜 핑크색이어서 루즈를 문질러 놓은 것 같았다. 한데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되자 멍이 점점 번지며 계란만해지더니, 가지를 짓이겨 놓은 듯 보라빛으로 물들어 온다. 다.. 내 마음 한자락 2005.09.26
[스크랩] 가을을 열어 커피한잔 가을을 열어 커피한잔 가을을 열어 커피한잔 가을을 열어 커피한잔에 담아본다 은행잎,단풍잎,갈대잎도 넣어 저어서 마셔본다 코끝에 닿이는 가을은 진한 구수함이가슴을 쉬게한다 들국화잎 따다 하나띄워 한모금 넘기려할제 반가이 떠오르는 미소한자락 반기려할새 없이금새 파장을잃고 맴만 돌고.. 살며 사랑하며 2005.09.26
[스크랩] 유상록 57곡 모음 Please download Java(tm). 유상록 57곡 모음 01) 묻어버린 아픔 02) 0시의 이별 03)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 04) 가인 05) 갈망 (새엄마) 06) 거리에서 07) 귀거래사 08) 그 겨울의 찻집 09) 그 여인 10)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11) 기다리는 아픔 12) 꽃바람 여인 13) 나는 가야지 14) 남자의눈물 15) 내 가슴에 내리는 비 16) 노을.. 음악이 있는 곳간 2005.09.26
[스크랩] Michael Bolton - A Love So Beautiful Michael Bolton A Love So Beautiful The summer sun went down on 여름의 태양은 졌습니다 Our love long ago 예전의 우리의 사랑 But in my heart I feel the same 하지만 내 마음 속의 사랑은 같게만 느껴집니다 Old afterglow 예전의 저녁 노을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In every way 어느 모로 보나 A love so beautiful 사랑은 아름다.. 음악이 있는 곳간 2005.09.26
[스크랩]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 류시화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류시화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네가 나에게 왔다. 잠긴 마음의 빗장을 열고 내 영혼의 숨결에 수 놓은 너의 혼... 나는 너로 인해 새로워지고 너로 인해 행복했다. 그리고 나 살아있는 동안 너로 인해 행복 할 것이다 살며 사랑하며 2005.09.26
콩 심은데 팥 난다 콩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은 인생에서 반드시 적용되지만은 않는 것 같다. 콩 심은 데 팥만 나도 좋겠는데, 팥은 커녕 조 쭉정이조차 거두지 못할 때도 있다. 쭉정이는 커녕 우박이나 날벼락이 내려 모든 걸 망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역(逆)도 가능한 게 인생이니 흥미롭지 않은가. .. 내 마음 한자락 2005.09.26
여시 여우하고는 살아도, 곰하고는 못 산다는 말이 있다. 혈기등등하던 젊은 날엔, 차라리 곰이 더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우란 얌체스럽고 진실성이 없으니, 좀 우직하긴 해도, 곰이 더 났지 않은가, 했다. 한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여시가 좋아진다. 뚱하고 잼 없는 건 싫다. 가벼우면 좀 어떠리. 일단.. 내 마음 한자락 200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