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미꾸라지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 삶이 먼 여정일지라도 걷고 걸어 마침내 하늘까지는 가야 한다 닳은 신발 끝에 노래를 달고 걷고 걸어 마침내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가 깃들인 마을엔 잎새들 푸르고 꽃은 칭찬하지 않아도 향기로 핀다 숲과 나무에 깃든 삶들은 아무리 노래해도 목 쉬지 않는다 사람의 이..

사랑이 죄는 아니란다 사랑이 죄는 아니란다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사랑하는게 어찌 죄가 될 수 있겠니 다만 드러내지 말고 아프지 않게 조금만 사랑하라면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주문이더냐...

사무국장 수녀님과 화곡동 성당의 크라잉룸에 대한 얘기를 잠깐 나눴다. 수녀님도 언젠가 성당에서 홀로 운 적이 있으시다고 한다. 집안에 얽힌 상처를 회상하다가 눈물이 터져 흐느끼는데, 한 수녀님이 다가오더니 울지말라며 나름대로 위로를 하더란 것이다. 그 바람에 마음껏 울지 못하고 눈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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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c Chopin(1810 ~ 1849) Valse No.10 in B minor Op.69 no.2 Jean-Marc Luisada(장-마크 뤼사다) piano Waltz No.10 Op.Post.69 No.2 쇼팽의 나이 19세 때인 1829년에 작곡. 아직 파리의 사교계에 진출하기 이전에 쓰여진 작품으로 향토색이 짙다. 이 왈츠는 쇼팽이 아직 폴란드에 살고 있던 1829년의 작품으로 그래서 인지 이 곡은 프..

나도 부르고 너도 부르고 우리모두 새노래를 부른다.I sing you sing the new song we all singWhy sing another song when I sing the one song to sing내가 내가 부르는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왜 다른 노래를 부르지 않지? I met a melody today저는 어떤 멜로디를 오늘 만나게(듣게) 되었어요.It didn't ask if it could stay그것은 내게 ..

우리가 무관심한 가운데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함께하고 지나 가는지 놓칠때가 많습니다. 가까이에서 흔히 만나 지는건 아니지만 또 만나려고 하면 의외로 아주 가까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요. &사진의 초점이 흐려 망설이다 올립니다. *사마귀풀 *물달개비 *물옥잠 *음악:Am I Wrong / Roch Vo..

~~ 안녕하세요...? 좋은하루...!!~~ 祈禱 · 나이듦에 대하여···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 작자 미상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 마디 해야 한다고 ..

= Georg Philippe Telemann(1681 ~1767) = 독일의 작곡가. 매우 장수했던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은 아마 음악사상 가장 다작의 작곡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작품은 약 6000곡에 이르기 때문에 만년에는 작품 목록을 만들지 못할 정도였다). 그는 쉿츠가 죽은 지 9년 뒤, 그리고 바흐가 태어나기 4년 전인 1681년..

Antonio Vivaldi, 1678∼1741 12 바이올린협주곡 LA Stravaganza, Op.4 라 스트라바간차 Op.4 No.9 Rachel Podger, baroque violin 페사리니우스 1739, 제노바산 Arte Dei Suonatori (Baroque Orchestra) 폴란드의 고악기 그룹 1악장 Allegro 2악장 Largo 3악장 Allegro 활달한 운궁으로 바흐와 텔레만의 바이올린 작품을 운동감있게 그려냈던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