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모두 난리가 났다.
빼빼로를 사기 위함이란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빼빼로 데이를 위한 빼빼로의 매상이
엄청날 것 같다.
한데 만약 내가 뒤늦게 태어나 이즈음에 사춘기를
맞았다면 나도 빼빼로를 사려 법석을 떨었을까?
남들이 많이 하는 것이나 유행에 대해
별스럽게 거부반응을 보였던 나였고 보면,
어쩌면 나는 빼빼로를 사느라 법석을
떠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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