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장 정리하다가
둘리님이 송금한 축의금을 보았어요.
고맙긴 하지만 넘 과용하신 거 아녜요?
춘식씨는 또 언제 보내놓고 시치미 딱 떼고 있는지.
암튼 경북대 인연이 길고도 깊군요.
마음 같아선 한 번 만나 회포를 풀고 싶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
암튼 큰 일 치러낸 것이 기적만 같습니다.
이것저것 참 힘들었거든요.
염려해주신 여러분들 덕입니다.
방금 아들 며늘이 온다고 전화왔네요.
허니문에서 돌아오는 길이랍니다.
지지고 볶고 끓이고... 힘들어 죽겠건만
이제 저녁상 차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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