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성 동서고금의 문학·대중문화에서 처녀성의 표현과 이용방식 고찰 지금도 여전한 처녀성 신봉 짚어 “더욱 폭넓고 촘촘한 연구 필요” 우리는 처녀성이 불편합니다 조너선 앨런·크리스티나 산토스·아드리아나 슈파르 엮음, 이혜경 옮김/책세상·2만원 13세기에 발간된 의학 논문 <여.. 사랑방 풍경 2019.06.26
생활의 위대함/임어당 빈둥거림의 즐거움 / 林語堂 인간, 유일하게 일하는 동물 자연계의 생물은 모두가 빈둥빈둥 놀고 있는데 유독 인간만이 일을 하고 있다. 인간은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일을 한다. 왜냐하면 문명의 진보에 따라서 의무나 책임, 공포나 구속, 야심 따위에 사로잡혀서 인생은 믿기 어려.. 살며 사랑하며 2019.06.23
그 많은 바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 사는 일이 다 바람과도 같다는 것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 바람을 잡는 일이거나 바람처럼 흔적없이 사라지는 일이거나 그랬다. 그래도 바람이 불면 나부끼며 춤을 추었다. 바람이라는 이름의 바람과도, 숲을 애무하고 깨우던 그 바람과도. 바람이 갈라지는 목이 어딘지 너는 아느냐, 샛.. 내 마음 한자락 2019.06.23
기형도 각주1 / 로그인 내정보 보기(임직원혜택)프로필 사진 변경_님로그아웃 @naver.com내정보보안설정N Pay내 페이포인트 내 블로그가입한 카페N Pay환경설정알림전체 알림읽은 알림 삭제모두 삭제알림을 모두 삭제하시겠습니까? 확인취소레이어 닫기내 알림 전체보기메일 다시 읽고 싶은 링크를 ..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6.23
못 건설문학대상 못 / 박용운 길에 버려진 못하나 무심코 걷어찬다 발길질에 도르르 굴러가는 못을 보며 문득, 누군가의 무릎을 걷어찬 느낌 어디에서 빠져나와 길에 버려졌을까 찌그러지고 허리마저 굽었다 무언가를 물고 버티었을 시간이 온몸에 흔적으로 남았다 호된 망치에 맞으며 모..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6.22
단백질부족 고기 너무 안 먹어도..단백질 부족 증상 5 단백질이 부족한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하루에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은 보통 50~150그램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며 "하지만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그 사람의 활동 수준과 몸무게 등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단백질이 부족.. 생활 백과 2019.06.22
식탁 기울어지지 않도록 우리는 둘러앉는다 그는 하루의 안부를 묻거나 나는 시시콜콜한 말을 밥그릇에 퍼 담는다 헐거워진 다리들이 식탁을 들어 올린다 어느 날 식탁 유리가 깨졌다 나는 분명한 것을 원했고 그의 태도는 늘 희미했다 점점 둥글어지는 그의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통통..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6.18
왜 수필인가? 수기와 수필은 같은 듯 차이를 안고 있는 글이다. 둘다 자기 고백성, 논픽션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수필은 문학적 형상화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글이요, 수기는 기록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글이다. 어찌됐든 문학 평론가 김종완 선생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문학으로 자기 구원하.. 내 마음 한자락 2019.06.10
초록에 대하여 초록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물은 풀과 나무다. 나는 내 몸에 초록을 입히려고 초록 스웨터를 샀으나 한 번 걸쳐봤을 뿐 입지 못했다. 내 얼굴엔 초록이 어울리지 않았다. 기왕이면 풀과 나무처럼 초록이 어울렸으면 했는데 내가 입으면 나는 사라지고 초록만 남았다. 그러나 풀과 나무가 .. 내 마음 한자락 2019.06.07
김훈 인간 향한 연민·경외심·고통 동감 상실하고 천박한 잔재주 세계로 왔다" '백두대간캠프'서 공격적 세태 비판.."악다구니·쌍소리·욕지거리가 우리 특징" (안동=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김훈 작가는 1일 우리 사회 현 세태에 대해 "남의 고통을 이해하는 능력.. 살며 사랑하며 201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