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0 이 넘은 할머니 동화작가 파샤투드 ㅡ 그녀가 사는 방법 타샤 튜더의 정원 Tasha Tudor는, 나이가 아흔살도 더 되는 미국의 대표 동화작가지만 지금은 오히려 가드닝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타샤 튜더의 집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별세계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라고 합니다. 그 집은 미국 북동부 지역 뉴잉글랜드에 있습니다. 언덕 경사면에 세워져 포도나무나 .. 살며 사랑하며 2005.08.22
벌레야, 미안하다 일전 J 회장님께 이멜을 보냈다. 내게 간간이 소식도 주시고, 선물도 보내주시곤 하던 정다운 동인이다. 말미에 '여름 동안 굼벵이처럼 살았노라'며 자조적인 얘기를 썼더니, '곧 매미가 되어 노래를 부르겠네' 하신다. 쿠키방 벗들에게도 내 게으름을 얘기하며 벌레 운운했더니, '나비 되어 날으겠네' .. 내 마음 한자락 2005.08.22
[스크랩] 몽십야/나쓰메 소세키 제3야 이런 꿈을 꾸었다. 여섯 살 난 아이를 업고 있다. 확실하게 내 아이다. 다만 이상스러운 일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아이는 눈이 먼 상태였다. 머리는 까까머리다. 내가 아이에게 네 눈이 언제부터 보이지 않게 되었느냐고 묻자, 아이는 옛날부터라고 대답할 뿐이다. 목소리는 아이지만, 말투는 .. 사랑방 풍경 200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