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그녀는 또 나무를 그렸다.
그녀는 티비에서 영화' 엘 시드'를 보다가 언젠가 이태리 여행중에 보았던 둥근 소나무를 보았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스케치북을 꺼내어 이태리 소나무들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리면서 그 형태가 그녀 식으로 변질 되었다.
이번에도 또 그림에 바람이 들어가 있다.
나는 안나라는 여자를 예비 화가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10년쯤 꾸준히 연습하면 뭔가 더 나은 그림으로 발전할 수 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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