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순대 정식

tlsdkssk 2014. 9. 23. 05:04

< 까페 안나>의 아침 식단을 소개한다.

이름하여 순대 정식.

그 집은 늘 감자 정식으로 아침을 제공하나 오늘은 메뉴가 바뀌었다.

이 순대는 홈플러스에서 사온 칼칼한 맛의 진공 포장 순대인데 맛이 제법 괜찮아서 질리지 않는다.

야채는 요즘 흔하고 값싼 가지와 양파와 마늘(이 좀 탔네)과 토마토를 볶은 모듬야채 볶음.

사과는 공복에 이미 먹은 건데, 먹다가 남은 걸 들러리로 늘어놓았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얹은 보라색 가루는 불루베리 가루.

감자 정식도 좋지만 순대 정식도 손님(?)이 좋아했다.

 

 

이렇게 깨끗이 다 먹었으니 이제 커피 타임이다.

잔반 없는 정말로 모범적 식사법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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