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화분의 식물은 <산호수>였다.
내가 사는 집이 이 화초와 맞질 않았는지,
산호수는 지난 여름 이유없이 말라죽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풀 한포기가 자라났다.
지금은 산호수 대신 풀포기가 주인장 노릇을 한다.
난 그 풀에게 풀난(蘭)이란 이름을 하사하였다.
누가누가 이기나 두고봐야지.
아니다, 서로서로 북돋우며 상생하거라
인형들 0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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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화분의 식물은 <산호수>였다.
내가 사는 집이 이 화초와 맞질 않았는지,
산호수는 지난 여름 이유없이 말라죽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풀 한포기가 자라났다.
지금은 산호수 대신 풀포기가 주인장 노릇을 한다.
난 그 풀에게 풀난(蘭)이란 이름을 하사하였다.
누가누가 이기나 두고봐야지.
아니다, 서로서로 북돋우며 상생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