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새 친구

tlsdkssk 2005. 10. 19. 20:42

멀리 춘천에 사는 한 여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통화를 한 것 같다.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한 번 오라는 초대도 받았다.

그녀는 이번 가을에 수필로 등단했으니,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된 셈이다.

등단작을 보니 글 솜씨가 여간 야문 게 아니어서,

그녀의 초대에 기꺼이 응했다.

 

사진을 보니, 눈이 서글서글하니 작은 호수다.

이목구비가 또렸하여 상당한 미인같기도 하다.

신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전문 카운슬러를 하고 있다는데,

무척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것 같았다.

 

아들 혼사가 끝나면  주말을 택해 경춘가도를 달릴 것이다.

새로운 글벗이 생긴다는 게 마음 설렌다.

더구나 아름답고  똘똘한(느낌에 그렇다) 벗이 생긴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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