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퓨전이 좋다

tlsdkssk 2005. 10. 13. 08:23

달포도 넘게 지금껏 하루 한 두끼는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슬라이스 치즈와 토마토, 양상치를  냉장고에 넣어 두면

절반의 준비가 된 셈이고,.

고기를 갈아 두부와 파 마늘을 듬뿍 넣고,

동그랑땡같이 계란에 부쳐 냉동고에 저장해놓으면

준비는 100% 완료되니 그리 어려울 게 없다.

 

대구에 살 적엔 하루도 빠짐없이 달포도 넘게

갈치를 먹어댄 적이 있었는데,

요즘 다시 갈치 맛을 들여 상에 갈치를 자주 올린다.

오늘 아침엔 햄버거도 먹고 싶고, 갈치 조림도 먹고 싶어

큰 접시에 모닝빵 두개로 만든 햄버거를 담고,

밥도 한 술 담고, 갈치도 한 조각 얹어  먹었다. 

맛난 것이 두 가지나 있으니 식욕도 두배, 기쁨도 두배..

앞으론 퓨전으로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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