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캐나다의 S Park 에게

tlsdkssk 2005. 10. 12. 08:42

어제 방명록 반가웠어요.

그간 흔적없이 다녀가는 분들이 있어,

늘 궁굼했거든요.

S Park이 다녀갔을까?

내 젊은 친구 아무개도 다녀갔을까?

아님, 내가 다른 까페에 리플 단 것 보고,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월장한 건 아닐까,등등....

 

S선생,

여긴 우리가 함께 아는 사람들이 없답니다.

원장님도 몰라요.

아마 원장님은 내가 이런 것 만들어 놓고 있는 거 알면,

한바탕 놀릴 것 같군요.

"넌 언제 철이 들래?" 하고.

그 표정, 그려지나요? ㅎㅎㅎ   

 

늘 건강히, 그리고 즐겁게 보내세요.

S Park은 웃는 모습이 사람 죽이잖아요.

깔깔거리며 큰 소리로 웃는 나와는 달리,

빙그시, 그러나 함박같은 웃음으로 말입니다.

 

그 시절, 참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언제 볼지 모르겠으나,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부군께 축하 말씀 꼭 전해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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