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치 꿈꾸는 세계처럼 / 허수경 마치 꿈꾸는 것처럼 / 허수경 너의 마음 곁에 나의 마음이 눕는다 만일 병가를 낼 수 있다면 인생이 아무려나 병가를 낼 수 있으려고……, 그러나 바퀴마저 그러나 너에게 나를 그러나 어리숙함이여 햇살은 술이었는가 대마잎을 말아 피던 기억이 왠지 봄햇살 속엔 있어 내 마음 곁에 누..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2.17
[스크랩]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 프랑시스 잠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프랑시스 잠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나무 병에 우유를 담는 일, 꼿꼿하고 살갗을 찌르는 밀 이삭들을 따는 일, 암소들을 신선한 오리나무들 옆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일, 숲의 자작나무들을 베는 일, 경쾌하게 흘러가는 시내 옆에서 버들가지를 꼬는 ..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2.15
권태로운 인간관계, 즉흥성에 빠지다 [대한민국 신인간관계 보고서] 권태로운 인간관계, 즉흥성에 빠지다 [대한민국 신인간관계 보고서]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be errors in machine translation results. 版权归内容原作者所有。机器翻译结果可能存在错误。 原文の著作権は原著著作者にあり、機械翻訳の結果にエラーが含まれるこ.. 사랑방 풍경 2019.02.14
[스크랩] 문득, /허수경 제9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 일반 부문 입선 수상작 전희철 (겨울새) 문득, /허수경 새싹은 어린 새의 부리처럼 보였다 지난 초봄이었다. 그리고 겨울은 왔다 억겁 동안 새들과 여행하면서 씨앗은 새똥을 닮아갔다 새똥도 씨앗을 닮아갔다 붉어져 술을 머금은 겨울 열..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2.13
[스크랩] `이미` 라는 말 2 / 김승희 '이미' 라는 말 2 이미라는 말 하나의 세계에 고요히 문을 닫는 말 이미라는 말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말, 미래가 미래를 완료하는 말, 누구도 누구를 구원할 수 없는 시간의 말, 문상객도 없이 병풍만 쳐놓은 그런 말, 박제가 박제를 완료하는 말, 이미라는 말에는 핏기 잃은 지상의 마지..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2.13
[스크랩] 독일 어느 노인의 시 독일 어느 노인의 시 이세상에서 최상의 일은 무엇일까? 기쁜 마음으로 나이를 먹고 일하고 싶지만 쉬고 말하고 싶지만 침묵하고 실망스러울 때 희망을 지니며 공손히 마음 편히 내 십자가를 지자 젊은이가 힘차게 하느님의 길을 가는것을 보아도 시기하지 않고 남을 위하여 일하기보다 ..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2.13
[스크랩] 장자-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 장자(莊子)께서 언급하신 바,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의 8가지 과오(過誤)가 있다고 하셨는데, 1. 자기 할 일이 아닌데 덤비는 것은 '주착(做錯)'이라한다. 2. 상대가 청하지도 않았는데 의견을 말하는 것은 '망령(妄靈)'이라 한다. 3.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말하는 것을 '아첨(阿諂)'이라 한.. 살며 사랑하며 2019.02.13
[스크랩] [여성 조각가] Carole Feuerman (미국, 1945~ ) / `Ombra mai fu` -oboe- Carole Feuerman (American 1945~ ) Hyperrealist sculptor -극사실 조각가- '캐롤 퓨어맨'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자신의 조각작품 전시회를 가졌는데 한국에서도: 클래이아크 김해미술관, 대전 시립미술관 그리고 수원 아이파크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를 한 적이 있다. 그 녀의 홈페이지에는 한글로 된 Biogr.. 갤러리 2019.02.12
[스크랩] 설탕길/허수경 노상(路商) - 박수근 설탕길/허수경 늙은 아내를 치매 요양원으로 보내고 발자국을 깊이 묻으며 노인은 노상에서 울고 있다 발자국에 오목하게 고인 것은 여름을 먹어치우고 잠이 든 초록 가지 못하는 길은 사레가 들려 노인의 목덜미를 잡고 있다 내가 너를 밀어내었느냐, 아니면 네가 .. 詩가 흐르는 상자 201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