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걷는다마는 지난 5월이었나, 건강검진에서 골밀도가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 불과 몇년 전만 하여도 30중반의 골밀도를 자랑(?)하던 나였는데... 6월 부터 일주에 서너번 씩 동네 공원을 1시간씩 돌기 시작했다. 본래 나는 여름(6월~9월)엔 가급적 운동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치료 겸 산책 겸 걷기로 했다. 달포 전부터.. 내 마음 한자락 2005.08.16
어느 일본인에게(3) ...... 그날 밤은 반공 당번이어서 학교에서 잤다. 다음날 8월 9일.... 군 정보부에서는, <규슈 관구 내에 적기의 그림자도 없음>이라고 까지 말했다. 사람들은 안심하고 반공복을 벗으며 땀을 씻었다. 그런데 11시 2분. 번쩍 하고 빛났다. '앗!;하고 외치는 소리가 입에서 나올까말까 한 사이에, 우라카.. 내 마음 한자락 2005.08.15
어느 일본인에게(2) 나는 대순에게 일본인 대학생 얘기를 하며, "지금 내게 히로시마 원폭투하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고 있는데, 말은 알아들었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하며, 멈칫거렸다. 그러자 당신은 내가 당신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한 줄 알고, "...히로시마 쾅~...." 의성어까지 동원해가면서 내.. 내 마음 한자락 200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