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TV를 켜고 평화 방송에 채널을 맞추면 '아침을 여는 기도'라는 아름다운 기도가 흘러나온다.
그 프로가 끝나면 묵주기도로 이어지기에 방송을 시청하는 시간이 곧 기도 시간이 된다.
오늘 새벽 방송을 보면서 기도를 드리다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부족해도, 가난해도, 아파 신음할 때도
사랑한다. 내가 너를 원한다.
나는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이다
나는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이다
홀로 있든 여럿이 있든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다.
바글거리는 도심의 군중 속에서도 고독을 느끼는 존재이다.
인간은 외롭고 고독함에도 서로의 외로움을 완전하게 지켜줄 수가 없다.
인간의 사랑은 종종 변질되고, 망각되고, 가뭇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나는 너를 원하는데, 너는 나를 원하지 않아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언제나 나를 원하고 사랑하는 존재가 있다.
내가 부족하거나 형편없어도 그분은 나를 사랑하신다. 나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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