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거의 진종일 비가 내렸다.
땀이 많은 나는 습도로 마비가 될 지경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서 비가 온다.
K의 안부 전화에 머잖아 내가 인어가 될 거라고 했다.
내 몸에선 지느러미가 돋아날 거라고...
물에 젖어 물의 거리를 거니노라면 이건 내가 물고기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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