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입양목 켄챠야자와 함께

tlsdkssk 2005. 12. 26. 23:20

 

 

첨부이미지

 

 

작년 초겨울이었다.

갑자기 한파가 몰아쳐 영하로 떨어지는데,

켄챠야자가 공터에 버려진 채 떨고 있었다.

그대로 두면 하룻밤새 얼어죽을 게 분명하여

 남편에게 부탁하여 야자를 집으로 갖여왔다.

실은 여름부터 버려져 있던 켄챠야자였다.

야자의 잎새는 군데군데 누렇게 말라 있어

볼품이라곤 없었다.  

하지만 겨울 내내 돌보니 야자는 새 잎을 내고

푸르름을 더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은 내 키보다 크게 자랐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켄챠야자 006.jpg
0.0MB
켄챠야자 006.jpg
0.0MB
SA400016.JPG
0.0MB
켄챠야자 007.jpg
0.0MB
켄챠야자 004.jpg
0.0MB

'내 마음 한자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갈 같은 꿈  (0) 2005.12.29
현*이와 함께  (0) 2005.12.27
새야, 새야  (0) 2005.12.25
닳아지는 슬픔의 슬픔  (0) 2005.12.24
말하지 못한 말  (0) 200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