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흐르는 상자

[스크랩] 채근담 19장 - 시간(時間)은 생각에, 공간(空間)은 마음에 달려 있다

tlsdkssk 2019. 2. 26. 13:29
      채근담(菜根譚)-후집
       

              
               19장 -[시간(時間)은 생각에, 공간(空間)은 마음에 달려 있다] 
              延促由於一念 寬窄係之寸心                 
              연촉유어일념 관착계지촌심
              故機閒者 一日遙於千古 意廣者 斗室寬若兩間
              고기한자 일일요어천고 의광자 두실관약양간
              느리고 빠른 것은 
              한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고, 
              넓고 좁은 것은 
              한 치(寸) 마음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마음 한가한 사람은 
              하루가 천 년보다 길고, 
              뜻이 넓은 사람은 한 칸의 방이 
              하늘과 땅 사이만큼 넓다.
               
                
                [해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설명입니다.
              조바심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하루가 천 년 같을 것이지만 
              유유자적하는 사람은 
              1년을 하루처럼 느끼며 살 수 있습니다. 
              육안(肉眼)만으로 사물을 보는 사람은 
              한 칸 방이 한 칸 방 그대로이지만 
              심안(心眼)으로 보는 사람은 
              그 한 칸 방이 고대광실이 될 수 있습니다.
              매사는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어 
              길게 보면 무한히 길고,
              짧게 생각하면 무한히 짧으며,
              좁고 좁은 것 역시 같다.
              그래서 마음이 한가로운 자는 
              하루에 천년의 즐거움을 느끼고,
              뜻이 넓은 사람은 좁은 방안에서도 
              넓은 우주에 노니는 듯 자유롭다.
              어떤 한 사물을 놓고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는 
              그 사람의 인생 전체에 끼치는 영향에서 볼 때,
              지대한 차이를 가져다 줍니다. 
              가급적이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대하면서 살아갈 일입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오겟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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