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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페라_리고레토

tlsdkssk 2018. 12. 22. 13:56


Opera - "Rigoletto"

Giuseppe Verdi(1813-1901,Italy)


작곡 : 베르디 (Giuseppe Verdi, 1813-1901)
원작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의
          희곡 Le roi s'amuse(왕의 환락)
대본 : 프란체스꼬 마리아 피아베(Francesco M. Piave)
초연 : 1851년 3월 11일, Teatro la Fenice, Venice

등장인물 :
     만토바 공작(Il Duca di Mantova, Tenore)
     리골레토(Rigoletto-공작의 광대, Baritono)
     질다(Gilda-리골레토의 딸, Soprano)
     스파라푸칠레(Sparafucile-자객, Basso)
     맏달레나(Maddalena-자객의 누이동생, Contralto)
     죠반나(Giovanna-질다의 하녀, Mezzo-Soprano)
     몬테로네 백작(Il Conte di Monterone, Baritono)
     마룰로(Marullo-공작의 신하, Baritono)
     보르사(Borsa Matteo-공작의 신하, Tenore)
     체프라노 백작(Il Conte di Ceprano, Basso)
     체프라노 백작부인(La Contessa, Mezzo-Soprano)
     그외


G. Verdi by Giovanni Boldini, 1886
(National Gallery of Modern Art, Rome)




주요 아리아

1. "이 여자도, 저 여자도 (Questa o quella)"
2. "두 사람은 똑같다 (Pari siamo)"
3. "그리운 그 이름 (Caro nome)"
4. "신하들아, 천벌을 받을 놈들!(Cortigiani, vil razza dannata!)"
5. "여자의 마음 (La donna è mobile)"
6. 4 중창 - "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Un di, se ben rammentomi)".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Bella figlia dell'amore)"


전 주 곡

어두운 비극을 암시하는듯한 짧은 전주곡으로 시작된다. 그 중심선율은 "저주의 동기" 라고 불리는 것으로, 리골레토가 몬테로네 백작의 저주의 말을 회상한때에는 항상 이 동기가 연주된다. 음악은 알레그로 콘 브리오로 바뀌고, 명랑한 기분과 함께 막이 오른다.


Caro nome - Joan Sutherland(Soprano)
RCA Victor Orchestra, New York
Cond.:Renato Cellini(1950)
 


제1막




Court of the Duke of Mantua(Metropolitan Opera)
December 17, 2005 © Beatriz Schiller 2005



만토바 공작의 호화로운 궁정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있다. 만토바 공작이 귀족 보르사와 이야기를 하면서 나타난다. 호색가이고 또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공작이 최근의 행각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다름아니라
3개월쯤 전에 교회에서 예쁜 처녀를 보았는데 살고 있는 집도 확인했는데 변두리의 한적한 데에 있다. 그리고 밤마다 웬 남자가 오는데, 그 사나이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래서 빨리 손을 써서 그 아가씨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그때 귀부인과 기사의 한 무리가 그의 앞을 지나간다. 공작은 곧장 그 귀부인들 가운데서 가장 예쁜 체프라노 백작부인에게 눈짓을 한다. 그리고 유명한 아리아 "이 여자도, 저 여자도 (Questa o quella)" 를 노래한다.

Questa o quella per me pari sono a quant'altre d'intorno, d'intorno mi vedo; del mio core l'impero non cedo meglio ad una che ad altra beltà. La costoro avvenenza è qual dono di che il fato ne infiora la vita; s'oggi questa mi torna gradita, forse un'altra, forse un'altra doman lo sarà, un'altra, forse un'altra doman lo sarà. La costanza, tiranna del core, detestiamo qual morbo, qual morbo crudele; sol chi vuole si serbe fidele; non v'ha amor, se non v'è libertà. De' mariti il geloso furore, degli amanti le smanie derido; anco d'Argo i cent'occhi disfido se mi punge, se mi punge una qualche beltà, se mi punge una qualche beltà.

이 여자나 저 여자나 내겐 다 똑같소. 모두 같이 아름답소. 나는 사랑차별이 없소. 이 여자나 저 여자나 여자의 의미는 신이 준 것, 신의 입김이 생명을 넣어 주오. 오늘은 이 여자가 더 좋고, 아마 내일은 다른 여자가 더 좋을 거요. 부부간에 충실하다는 것같이 어리석은 일들은 또 없소. 원하는 자 혼자 충실하라. 자유 없이는 사랑도 없소. 남자의 불같은 질투, 애인 사이의 열정도 우습소. 무서운 눈을 백 개씩이나 가진 아르고스도 두렵지 않소, 아름다운 여자만 있다면.






Questa O Quella - Luciano Pavarotti(Tenor)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Richard Bonynge
(1971)


과연 리듬도 경쾌하고 선율도 즐거운 호색가의 노래답다. 공작은 체프라노 백작부인에게 추근댄다. 부인은 "전 유부녀에요, 제발 가만히 놔두세요" 하고 거절한다. 그러나 결국 공작은 부인의 손을 잡고 춤을 춘다. 이 부분은 우아한 미뉴엣이다. 그들은 별실로 사라진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질투에 차있는 체프라노 백작을 꼽추인 어릿광대 리골레토가 나타나서 짓궂은 눈초리로 놀려댄다. 백작은 화가 나서 공작의 뒤를 쫓는다. 뒤따라 리골레토도 퇴장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공작의 신하 마룰로가 나타나서 "여보게들, 희한한 뉴스가 있다네" 하면서 모두를 불러모아 놓고, "사실은 리골레토란 놈이 변두리에다 애인을 두고 있다네" 하므로 모두 놀란다. 거기에 공작과 리골레토가 나타난다. 공작이 "백작부인은 선녀같이 아름답지만, 그 남편이 방해야" 하고 말하므로, 리골레토는 "그렇다면 백작을 감옥에 처넣든가, 아니면 죄를 씌워서 목을 날려버리면 되잖겠읍니까" 하고 큰소리로 외치므로, 그 말을 들은 백작과 귀족들 모두가 놀란다.

그 때 느닷없이 늙은 몬테로네 백작이 나타나서는, 자기의 딸을 농락했다고 공작에게 거세게 항의를 한다. 공작은 능청을 떨다가 그 상대를 리골레토에게 넘기고 리골레토는 여전히 사람을 놀리는 태도로 백작을 대한다. 화가 치민 백작은 "어버이의 고통을 비웃는 이 못된 놈아. 네놈도 저주해 줄 테다" 하고 고함을 지른다. 그 저주하는 말에 리골레토는 내심 섬짓하다. 공작은 냉랭한 태도로,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백작을 감옥에 처 넣으라고 명령한다. 위병이 나타나서 곧 백작을 체포하여 끌고나간다. "꼭 저주를 받을 것이다" 고 외치는 백작, "오, 저 두려운 저주..." 하면서 어깨를 움츠리는 리골레토, 을씨년스러운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더불어 장이 바뀐다.

장면이 바뀌어서 리골레토가 그의 예쁜 딸을 숨겨 두고있는 변두리의 쓸쓸한 집이 나타난다. 어두컴컴한 밤이다. 오솔길을 따라 왼쪽에 집이 있고, 높은벽이 길과 뜰을 막고 있다. 벽에는 문이 있다. 망토를 뒤집어쓰고 리골레토가 나타나고, 그 뒤를 스파라푸칠레가 따르고 있다.

리골레토가 "나를 저주하는 놈이 있다" 고 중얼대자 갑자기 나타난 스파라푸칠레가 그를 불러 세운다. "나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직업인데, 무슨 볼 일이 없겠는가" 하고 말한다. 리골레토는 일단 귀족을 한 사람 죽이는데 얼마를 줘야 하느냐고 묻고 그의 주소와 이름을 물은 뒤 헤어진다. 리골레토는 사라지는 스파라푸칠레의 뒷모습을 보면서 아리아 "두 사람은 똑같다 (Pari siamo)" 를 노래한다.

Pari siamo!? Io la lingua, egli ha il pugnale. Uomo son io che ride, ci quel che spegne! Quel vecchio maledivami? O uomini! o natura! Vil scellerato mi faceste voi!? O rabbia! esser difforme, esser buffone! Non dover, non poter altro che ridere! Il retaggio d'ogni uom m'è tolto il pianto Questo padrone mio, Giovin, giocondo, sè possente, bello, Sonnecchiando mi dice: Fa' ch'io rida, buffone! Forzarmi deggio e farlo! Oh dannazione!... Odio a voi, cortigiani schernitori! Quanta in mordervi ho gioia! Se iniquo son, per cagion vostra è solo? Ma in altr'uomo qui mi cangio... Quel vecchio maledivami! al pensiero Perchè conturba ognor la mente mia? Mi coglierè sventura?... Ah no

두 사람은 마찬가지 인간 저 놈은 칼로 사람을 죽이고 나는 혀로 사람을 죽인다. 나는 웃음을 만들어 내고 저놈은 죽음을 만들어 낸다. 오, 남이 시켜서 지어내는 웃음 하지만 그 노인의 저주는 내 몸을 갈기갈기 찢는구나...


 

Povero - Robert Merrill (Baritone)
RCA Victor Orchestra, New York
Cond.:Renato Cellini
(1950)

 



집에 들어서자, 딸 질다가 품에 안긴다. 리골레토는 딸을 부둥켜 안고 "오, 사랑하는 딸아! 너 없이는 못살겠구나. 너는 나의 무한한 기쁨!" 하고 외친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2중창은 부녀간의 사랑을 노래한다. 아버지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고 질다가 그 이유를 묻는다. 리골레토는 "네 일이 걱정이 되서 그러는데, 어디 나간 적이 없느냐" 고 묻는다. 질다는 "교회에 간 것 말고는 아무데도 안 나갔어요" 라고 대답한다.

딸이 어머니 이야기를 묻자, 그는 "네 어미는 죽었다. 너만이 나의 보람이다" 라고만 말할뿐이다. 질다가 아버지의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묻자 그는 "쓸데없는 말을 묻는구나, 네 아버지만으로 족하니, 내 곁을 떠나지 말거라" 하고 말한다.

질다는 3개월 동안이나 여기서 살면서 거리의 일은 전혀 모르니, 밖에 나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리골레토는 놀라서, 안된다고 말린다. 그는 혼잣말로 누군가가 낌새를 알아차린거나 아닐까하고 걱정스런 마음에 하녀 죠반나를 부른다. 리골레토는 죠반나에게 누가 오지 않았더냐고 묻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라고 말한다.

그가 문밖을 내다보는 틈에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이 뜰안으로 물래 잠입하여 뒤뜰에 숨는다. 리골레토는 죠반나에게 "교회에 갈 때 누가 뒤쫓아 오지 않았느냐"고 묻고 죠반나는 "아뇨, 아무도..." 하고 대답하지만, 그것을 엿본 공작은 그가 리골레토임을 발견하고 깜짝놀란다. 리골레토는 죠반나에게, "누가 오든지 문을 열어서는 안된다" 고 말한다. 그녀가 "공작님이 오셔도 말입니까?" 하고묻자, 그는 "물론이다" 고 대답하고 딸과 헤어져서 밖으로 나간다. 이때서야 공작은 비로소 질다가 리골레토의 딸임을 알게 된다.

틈을 엿보던 공작은 죠반나에게 돈을 쥐어주고 물러가게한 다음 질다의 앞에 무릎을 꿇고 사랑을 고백한다. 이 때 부르는 노래가 "사랑은 마음의 태양" 이다. 질다는 놀라서 죠반나를 부르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는다. 질다는 그녀앞에 나타난 이 대담한 청년이, 교회에서 만난 뒤로 꿈에서까지 보는 연인임을 알고 기뻐한다. 두 사람이 사랑의 2중창을 노래한다. 질다는 그의 이름을 묻는다.

이 때 문밖에서 체프라노 백작과 보르사가 지나가면서 "바로 여기다" 하고 속삭인다, 공작은 "저의 이름은 괄티에르 말데, 가난한 학생입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 때 죠반나가 돌아와서, 문밖에서 발소리가 난다고 말한다. 질다는 "틀림없이 아버지일 거예요, 얼른 이분을 문밖으로 모셔요" 하고 말한다. 두 사람은 사랑의 맹세를 다진 뒤에 공작은 죠반나를 따라 나간다.

혼자남은 질다는 등불을 들고 테라스에서 유명한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 (Caro nome)" 을 노래한다. 사랑에 빠진 처녀의 순정을 노래한 콜로라투라의 명가이다.


Gualtier Maldè. nome di lui sì amato ti scolpisciti nel core innamorato! Caro nome che il mio cor festi primo palpitar, le delizie dell' amor mi dêi sempre rammentar! Col pensiero il mio desir a te ognora volerà, e pur l' ultimo sospir, caro nome, tuo sarà.

괄티에르 말데 사랑하는 그의 이름, 사랑에 빠진 심장에 낙인을 찍네요. 사랑스런 이름, 내 심장을 처음으로 두근거리게 만든 당신, 당신은 날 기쁨과 사랑으로 기억해야 해요 나의 욕망은 생각의 날개를 달고 당신에게로 날아갈 거에요. 그리고 나의 마지막 숨결은 당신의 것이 될 거에요, 내 사랑.






 


Caro nome - Maria Callas
La Scala Theater Orchestra
Cond.:Tullio Serafin (1955)




Caro nome - Joan Sutherland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Richard Bonynge(1971)
 

질다의 모습을 본 보르사와 체프라노 백작은 "저것이 문제의 계집인가", "과연 아름답다. 요정이 아니면 천사라고 할 만하다" 고 탄복한다. 질다는 집 안으로 사라진다.

이윽고 리골레토가 침울한 표정으로 그곳에 나타난다. 체프라노 백작은 리골레토에 대한 증오때문에 그를 죽이자고 말하지만, 보르사는 더 재미있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둠속에서 "재미나는 모험을 하세. 모두들 체프라노 부인을 유괴하러 가세" 하고 말한다. 리골레토에게도 묘한 말로 꾀어서 함께 가자고 말한 뒤에, 가면을 씌워서 두 눈을 못보게 만든다. 그러는동안에 몇 사람은 담장을 타고넘어 집안에 들어가서 손수건으로 질다에게 재갈을 물린 뒤에 떠메고 나온다.

일동이 사라지자 갑자기 조용해졌으므로, 리골레토는 얼른 눈가리개를 벗어던진다. 그러자 발밑에 떨어져 있는 질다의 손수건을 집는다. 마당에서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죠반나가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있다. 리골레토는 그제야 속은 줄을 알고 "질다, 질다야, 오, 그 저주가..." 하고 외치면서 그 자리에 쓰러진다.


제2막

템포가 빠른 전주곡으로 막이 오른다. 무대는 만토바 공작 저택의 밀실. 벽에는 공작부처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공작이 침울한 얼굴로 나타나서 애인인 질다가 갑자기 유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슬픔의 노래를 부른다. 이 아리아는 "그대의 눈물이 보일 것 같다 (Parmi veder le lagrima)" 로 알려져있다.

   "그 사랑스러운 속눈썹에서
   눈물 듣는 것이 보이는구나
   그녀는 어려움을 당하면서
   괄티에르를 찾았을 것인데...
   아, 사랑스런 얘야!
   나는 너를 구원하지 못하였구나!"

거기에 마룰로, 체프라노등 귀족들이 나타나서 장한일을 했다는듯이 리골레토의 애인을 유괴해 왔다고 말한다. "어디서?" 하고 묻는말에 "변두리의 그의 집에서" 라고 대답하므로, 순간 공작은 유괴되었다는 애인이 질다임을 확인하고 기뻐한다. 귀족들의 합창이 그 경위를 노래한다. 공작은 희색이 만연하여 질다가 갇힌방으로 들어간다.

음악이 경쾌해지면서 리골레토가 등장한다. 그는 딸을 빼앗긴 고통을 되도록 얼굴에 나타내지 않으려고 짐짓 명랑한 체한다. 그도 어릿광대인지라 귀족들의 희롱을 적당히 받아넘기며 딸이 갇힌 곳을 알아내려고 한다. 그는 슬픔과 분노를 꾹 참고 있다. 이 때 동자가 나타나서 공작부인이 공작을 모셔오랍신다고 말하지만, 귀족들은 공작이 지금 쉬고 있다느니, 사냥을 나가고 없다느니 핑계를 댄다. 여기서 리골레토는 분노를 터뜨려서 "내 딸을 내놓으라..." 고 외친다. 이때서야 비로소 귀족들은 리골레토의 애인인 줄만 알았던 그 여자가 실은 그의 진짜 딸임을 알고 놀란다.

이 때 리골레토는 귀족들에게 "악당들!" 하고 욕하며 딸을 내놓으라고 문을 열라고 대들지만, 그 분노는 점점 슬픔으로 변하여 마룰로에게 애원한다. 이 때 그가 부르는 노래가 "신하들아, 천벌을 받을 놈들 ! - Cortigiani, vil razza dannata" 로 분노에서 슬픔으로 변해가는 곡의 흐름이 뛰어난 처절한 아리아이다.

Cortigiani, vil razza dannata, per qual prezzo vendeste il mio bene? A voi nulla per l'oro sconviene!.. ma mia figlia è impagabil tesor. La rendete... o se pur disarmata, questa man per voi fora cruenta; nulla in terra più l'uomo paventa, se dei figli difende l'onor. (si getta ancora sulla porta che gli è nuovamente contesa) Quella porta, assassini, assassini, m'aprite, la porta, la porta, assassini, m'aprite. (lotta alquanto coi cortigiani, poi torna spossato sul davanti della scena) Ah! voi tutti a me contro venite!.. (piange) tutti contra me!.. Ah!.. Ebben, piango... Marullo... signore, tu ch'hai l'alma gentil come il core, dimmi tu dove l'hanno nascosta?.. È là? non è vero? ... tu taci!.. ohimè! (piange) Miei signori.. perdono, pietate... al vegliardo la figlia ridate... ridonarla a voi nulla ora costa, tutto al mondo è tal figlia per me!

신하들아, 천벌을 받을 놈들, 얼마나 받고 내 보물을 잡아먹었나. 네놈들은 돈밖에 모르겠지만 내 딸은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 돌려다오, 그렇지 않으면 죽일 테다. 이 손이 너희들 피로 더러워진다, 딸의 명예를 지키려는 손이. 세상에 무서울 건 없다. 빨리 문 열어, 이 살인자들. (다시 문으로 뛰어가려 하나 신하들이 붙잡고 있다. 잠시 밀고 당기다가 지쳐서 돌아선다) 문을, 문을 열어, 이 놈들아. 아, 너희들 모두가 날 막는구나. (울면서) 아, 가슴이 터진다. 마룰로, 제발 좀, 당신은 마음이 너그러우니 딸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 주오. 저기 있소? 정말로? 왜 말이 없소? 제발 소원이오. 늙은 아비에게 딸을 돌려주오. 내 딸이 당신에게는 하잘것 없으나 내게는 목숨보다 귀하오. 제발 좀 도와주오, 제발!


 


Cortigiani,vil razza dannata - Leonard Warren(Baritone)
RCA Victor Orchestra, New York
Cond.:Renato Cellini
(1950)


그러자 공작의 방문이 열리면서 뒹굴듯이 질다가 튀어나와 아버지 리골레토의 가슴에 안긴다. 놀란 귀족들이 당황하여 그 자리를 뜨자, 질다는 공작과의 경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 때 부르는 아리아가 "축제일에는 언제나...." 이다. 모든 것을 알아버린 리골레토는, 그래도 상냥하게 딸을 어루만지면서 애틋하게 노래한다.

   "울어라, 울어라, 내 딸아!
   눈물로 마음의 시름을 씻으려므나.
   이 불행은 그 모두가
   이 애비가 불러들인 것을..."

두 사람이 그곳을 뜨려할 때, 위병들에게 호송되어 감옥으로 끌려가는 몬테로네 백작이 지나간다. 그는 공작의 초상화를 보면서 저주의 말을 뱉는다. 그것을 본 리골레토는 "이 원수는 기어코 갚고 말테다!..." 하면서 복수를 다짐한다.


제3막

만쵸 강변에 있는 스파라푸칠레의 집. 왼쪽에는 퇴락한 2층집이 객석쪽을 향하고 무대 중앙은 벽으로 막히고 그 오른쪽은 쓸쓸한 만쵸 강변이 된다. 스파라푸칠레는 요염한 자태의 누이동생 맏달레나와 함께 살면서, 그녀가 끌고 온 손님들로부터 금품도 빼앗고 때로는 죽이기도 한다. 스파라푸칠레는 집안에서 가죽부대를 깁고 있고, 밖에는 질다와 리골레토가 지키고 있다. 리골레토는 여기서 자객 스파라푸칠레로 하여금 공작을 죽이게 할 참이다.

리골레토는 질다에게 아직도 그를 단념하지 못하느냐고 묻는다. 질다는 언제까지나 그를 사랑한다고 대답하며, 공작을 죽이지 말라고 아버지에게 부탁한다. 아버지는 "만약 그가 너를 배반해도 사랑하겠느냐?" 고 묻는다. 그는 여기서 바람을 피우는 공작의 모양을 딸에게 보임으로써 그를 단념케 하려는 심산이다. 기다릴 것도 없이 공작이 군복차림으로 늠름하게 나타나서 이 오페라의 가장 잘 알려진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 (La donna è mobile)" 을 부른다.


La donna è mobile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 e di pensiero. Sempre un amabile, Leggiadro viso, In pianto o in riso, — è menzognero. La donna è mobile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e di pensier! e di pensier! e di pensier! È sempre misero Chi a lei s'affida, Chi le confida — mal cauto il cuore! Pur mai non sentesi Felice appieno Chi su quel seno — non liba amore! La donna è mobile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e di pensier! e di pensier! e di pensier!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눈물을 흘리며 항긋 웃는 얼굴로 남자를 속이는 여자의 마음,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여자의 마음 변한다네. 변한다네. 아~~~~ 변한다네! 그 마음 어디에 둘곳을 모르며, 항상 들뜬 어리석은 여자여. 달콤한 사랑의 재미도 모르며, 밤이나 낮이나 꿈속을 헤맨다. 바람에 날래는 갈대와 같이 여자의 마음 변한다네. 변한다네. 아~~~~ 변한다네!




La donna è mobile - Luciano Pavarotti(Tenor)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Richard Bonynge
(1971)



스파라푸칠레는 맏달레나에게 공작의 술상대를 맡겨놓고, 밖으로 나와서 리골레토와 의논을 한다. 그리고 강쪽으로 사라진다.리골레토는 질다에게 벽구멍을 통해 집안을 엿보게 한다. 집 안에서는 공작이 맏달레나에게 한창 수작을 걸고 있다. 그것을 보고 질다는 절망에 빠진다.

집안에는 공작과 맏달레나, 집밖에는 질다와 리골레토의 두 쌍이 각각 다른 감정으로 노래를 부른다. 바로 원작자 위고가 절찬해 마지 않은 유명한 4중창 "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 (Un di, se ben rammentomi)"... Bella figlia dell'amore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 이다.

   "오, 아름다운 사람아!..." 하고 달콤한 말로 꾀는 공작,
   "농담의 말씀 거두시죠..." 하면서도 뜻은 있어하는 맏달레나,
   "사랑에 속은 이몸..." 하며 찬탄하는 질다,
   "울면 뭐하리, 오직 복수뿐!..." 하고 분노에 떠는 리골레토.



Bella figlia dell'amore
Quartet: Luciano Pavarotti(Ten.) & Huguette Tourangeau(M.Sop.)
   Sherrill Milnes(Bar.) & Joan Sutherland(Sop.),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 - Richard Bonynge
(1971)



La donna è mobile - Roberto Alagna(Ten.)
Un di, se ben rammentomi ... Bella figlia dell'amore
Quartet: Roberto Alagna(Ten.) & Mariana Pentcheva(Contralto)
     Renato Bruson(Bar.) & Andrea Rost(Sop.)
La Scala Theater Orchestra/ Cond. - Riccardo Muti
(May 13-21.1994)




리골레토는 질다에게 남장을 하고 베로나로 떠나라고 말하고 집에 보낸다. 이윽고 스파라푸칠레가 돌아오자, 리골레토는 그에게 공작을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우선 사례금의 절반을 준다.리골레토가 퇴장하고 스파라푸칠레가 집안에 들어가자, 날은 기울어 심한 비바람이 몰아친다. 천둥번개가 천지를 진동한다. 합창이 이어지면서 더욱 분위기가 어울리게 고조된다.

이윽고 공작은 2층으로 안내되어, 흥겹게 "여자의 마음" 을 부르면서 잠자리에 든다. 곧 남장을 한 질다가 나타나서 다시 벽 구멍으로 집안을 엿 본다. 이 때 스파라푸칠레와 맏달레나가 살인계획을 의논하고 있다. 사실 맏달레나는 공작에게 반해버렸기 때문에, 공작을 죽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꼽추인 의뢰인을 죽여 달라고 오빠에게 조른다. 스파라푸칠레는 처음에 반대하다가 결국 타협하고 만다. 즉 한밤중이 되기 전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대신 죽이기로 한다. 이 이야기를 엿들은 질다는 그저 자기가 사랑하는 공작 대신에 죽으리라 결심한다.

잠시 뒤에 질다는 문을 두드린다. 밖은 여전히 천둥이 친다. 순간 스파라푸칠레는 어찌할까 망설인다. 한편 이것으로써 공작의 목숨이 구원받게 된다고 생각한 맏달레나는 오빠를 재촉한다. 맏달레나가 문을 열고 스파라푸칠래는 문 뒤에 숨는다. 질다가 들어서자 등불은 꺼지고, 어둠속에서 살인이 벌어진다.

비바람이 잠든 한밤중에 약속대로 리골레토가 나타난다. 스파라푸칠레는 묵직한 가죽부대를 리골레토에게 건네고, 잔금을 받아쥐고는 자취를 감춘다. 리골레토는 이걸로 복수는 끝났다고 좋아하면서 부대를 강에 던지려고 끌고 간다. 그때 스파라푸칠레의 집안에서 공작이 노래하는 "여자의 마음" 이 들리므로, 리골레토는 깜짝 놀라 부대를 끌러본다.

부대 속의 희생자는 다름아닌 자기 딸 질다가 아닌가! 리골레토는, "오, 내 딸 질다야, 질다! 뭐라고 말 좀 해 다오. 나는 그놈에게 속았구나!...." 하면서 질다를 끌어 안는다. 질다는 임종의 괴로움 속에서도,      "누구세요? 아, 아버지!..."  "누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하면서 애절한 2중창이 벌어진다.

     "제가 아버질 속였어요. 제 실수였어요.
      그이를 너무 사랑했어요. 그이 대신 죽으려고."

     "무서운 일이로구나! 복수가 네게 돌아가다니...
      천사같은 내 딸, 날 좀 봐. 내 말 들어봐.
      말좀 해봐, 제발, 얘야!"

     "아,.. 말하기 힘들어...
      절 용서하고, 그이도 용서해요.
      아버지.. 딸을 축복해 주세요.
      하늘에 가서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겠어요."

     "죽지 말아라, 불쌍한 내 딸...
      죽으면 안 돼, 내 사랑아.
      네가 죽으면 나 혼자 어떻게 살아?"

     "아버지..."

     "죽어서는 안된다. 나를 두고 가서는 안된다.
      질다, 정신 차려라!"

     "자, 이제 아버지, 절 용서하세요.
      아버지 안녕!.. 하늘에 계신....."
  (Italian lyrics of Duet)

질다는 숨이 끊어진다. 리골레토는 눈물을 흘리면서 "오, 무서운 저주로다!" 라고 외치고
격심한 고통으로 딸의 시체 위에 쓰러진다.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V'ho l'ingannato- "제가 아버지를 속였어요."
Erna Berger(Soprano) & Leonard Warren(Baritone)
RCA Victor Orchestra, New York
Cond.:Renato Cellini (1950)





Rigoletto cradles the body of his dying daughter
(Metropolitan Opera, December 17, 2005)


해 설 :       베르디 중기의 걸작 오페라 -  "리골레토"

베르디의 창작기를 3시기로 나눈다면 "산 보니파치오 백작 오베르토" 로부터 "스티펠리오" 까지를 제1기, "리골레토" 로부터 "돈카를로" 까지를 제2기, "아이다" 로부터 마지막의 "팔스타프" 까지를 제3기로 볼 수 있다. 베르디는 개정한 작품을 제외하고 모두 26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도 최초의 성공을 거둔 것이 이 "리골레토" 였다. 물론 그 전에도 "에르나니" 등 성공작은 있었지만, 그가 이탈리아 음악계 에서 확고부동한 지위를 구축한 것은 이 "리골레토" 였다.

"리골레토" 는 프랑스 낭만주의의 거장 빅토르 위고가 30세 때 쓴 희곡 "왕의 환락" 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 "왕의 환락" 은 왕의 방탕함을 다룬것으로서, 이탈리아가 하나의 통일국가가로 있지 못했고 대부분의 북부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당시 베네치아 정부는 전제정치에 대한 혁명사상의 움직임을 이유로 대본을 제출 할 것을 요구하였고, 베르디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있던 프란체스코 피아베가 심혈을 기울여 쓴 대본은 당국으로부터 무참히도 상연금지의 선고를 받고 말았다.

놀란 베르디와 피아베는 고심했으나 다행히도 보안장관이었던 카를로 마르켈로가 대단한 음악애호가이고 베르디에게 우호적이었으므로 "이름과 배역, 그리고 장면을 변경한다" 는 조건하에 상연이 허락되었다. 이리하여 베르디는 불과 40일 동안에 작곡을 완성했다.

그러한 경위로 말미암아 이 오페라의 무대는 파리에서 북이탈리아의 만토바로 옮겨졌고, 인물도 프랑수아 1세가 만토바 공작, 꼽추인 트리부레가 리골레토, 그의 딸 블랑쇠가 질다, 자객 살타바타르가 스파라푸칠레로 둔갑했으며, 오페라 제목도 "저주" 로부터 "리골레토" 로 바뀌었다. 초연은 1851년 (38세) 3월 11일 베네치아의 페니체 극장에서 행해져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베르디는 극장측으로부터 파격적인 사례금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베르디의 오페라는 이 "리골레토" 에서 크게 비약했다. 이 작품의 특징은 그 극적인 음악에 있다. 무미건조한 레치타티보를 갖지 않고, 일관해서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실려 노래되는 이 오페라는 특히 마지막의 극적인 효과가 걸출하다. 폭풍우속의 비극, 부녀의 애절한 사별의 장면은 듣는이로 하여금 커다란 감동속으로 휘몰아 넣는다. 스트리트필드(Streatacld-Dent)는 그의 명저 "오페라 독본" 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마지막 막은 그의 성격표현이 걸출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공작의 명랑하고 경쾌한 칸쪼네, 등장인물 4명의 각각 다른 성격을 놀라울만큼 완전무결한 기교로써 그려낸 4중창, 그처절한 폭풍우장면등의 음악은, 그가 이제까지 도달치 못했던, 아니 20년후인 "아이다" 의 시대까지 두 번 다시는 도달치 못했던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원작자 위고는 이 오페라가 상연되자마자, 그 대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소송까지 걸었으나, 결국 패소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로는 오히려 이 오페라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 그는 언젠가 "베르디의 음악은 희곡으로써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전해 준다" 고 말하면서 유명한 4중창을 절찬했다고 전한다.

또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도 있었다. 만토바 공작이 제3막에 노래하는 유명한 "여자의 마음" 은 초연되기 3일전까지 극비에 붙여졌다. 그 때 공작 역을 맡았던 가수 미라테는 연습이 모자랄까 싶어 걱정된 나머지 베르디에게 애걸하다시피하여 가까스로 악보를 받아갔는데, 베르디는 그 때 이렇게 말했다. "이 노래를 절대로 사람있는 곳에서는 부르지 말아주게. 아마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온 거리에 퍼질 테니까..." 과연 그의 말대로, 이 노래는 초연되자마자 전 베네치아 시내에 퍼져서 시민들이 모두 불러댔다고 한다.

주역에 테너나 소프라노등 화려한 음성을 쓰지않고 텁텁한 바리톤을 기용한것으로 볼 때 드라마를 중시하는 베르디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 무대인 만토바는 북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동남쪽에 있는 인구 6만 정도의 도시로서, 16세기 중엽에 가장 융성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58년 5월 서울오페라단(임원식 지휘)에 의하여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DVD - "Rigoltto"



          Actors: Cornell MacNeil: Rigoletto Ileana Cotrubaş: Gilda Plácido Domingo: The Duke of Mantua Justino Díaz: Sparafucile Isola Jones: Maddalena Ariel Bybee: Giovanna John Cheek : Il Conte di Monterone Robert Goodloe: Marullo Philip Booth: Il Conte di Ceprano Loretta di Franco: La Contessa di Ceprano John Atherton: Borsa Matteo (more) Director: Kirk Browning Conductor: James Levine Filming Locations: Metropolitan Opera House(1977) Studio: Deutsche Grammophon DVD Release Date: August 10, 2004 Run Time: 137 minutes


Part 1 (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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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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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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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1. http://www.classicistranieri.com/public/post/ giuseppe-verdi-rigoletto-6520.asp 2. http://www.sound.or.kr/cgi-bin/read.cgi?board=orchest2&x_number= 1026022380&r_search=verdi&nnew=1 3. http://www.gloriaopera.co.kr/infor/infor3/verdi11.html 4. http://en.wikipedia.org/wiki/Rigoletto 5. http://www.amazon.com/Verdi-Rigoletto-Pavarotti-Gruberova-Philhar monic/dp/B000059QY2/ref=pd_bbs_sr_5/103-0273155- 6099821?ie=UTF8&s=dvd&qid=1191467047&sr=8-5


 
 
 

 

 

오늘도 어디선가 그대가/장세희

금방이라도 첫눈이 쏟아질 것 같은
하얀 눈밭같은 겨울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하지 않으려 고개를 저어보았습니다
그대를 제발 떠올리지 않으려
힘껏 눈을 감아 보았습니다
눈물이 날 만큼이요
꼭 그만큼 눈을 감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어디선가 그대가
나를 향해 달려나오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디선가 그대가
가여운 나를 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실 것만 같습니다

부질없는 희망인 것 다 알고 있어요
그대가 내게 다시 오시리라는 것은
모두 헛된 꿈인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잊혀지지 않는 것은 오직
그대 뿐
모든 기억들이 소실되어 가더라도
그대만은 절대로 내 안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어요

사랑이란 말조차 내겐 사치
이제 그대 내 가슴에 묻었지만
언젠가 우연처럼 혹시 스쳐지날 수 있다면
그대를 위한 내 그리움이 천년의 시간보다 길었음을
고백할게요
나는 그대만 내 안에 허락했음을 말해 줄게요
내 사랑
보고 싶어서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아, 눈물겨운 내 사랑아....


 

당신 기분이 좋아지면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감정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전염되지요.

진짜로 즐거운 기분..
행복감.. 열정..
감사하는 마음.. 설렘..
그런 감정 말입니다.

기분 좋은 모습,
행복한 표정이 바로
진짜 선물이자 값진 보물이랍니다..

미소 지을수 있는 수요일 되시구요
기분좋은 모습 행복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값진 선물과 보물이
되는 하루 만들어 가시어요...*^^*...



남의 잘못에 대해서 관용하라  
  
오늘 저지른 남의 잘못은
어제의 내 잘못이었던 것을 생각하라.
잘못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완전하지 못한 것이 사람이라는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정의를
받들어야 하지만 정의만으로
재판을 한다면 우리들 중에
단 한 사람도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섹스피어-
    



출처 : 정수
글쓴이 : 이방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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