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장 -[내 마음은 후손(後孫)의 뿌리가 된다]
心者後裔之根
심자후예지근
未有根不植而枝葉榮茂者
미유근불식이지엽영무자
마음은 후손을 위한 뿌리이다.
뿌리를 내리지 않고서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되는 일은
이제까지 없었다.
[해설]
나무에는 줄기가 있고 가지가 있으며
잎과 꽃이 있고 열매가 있다.
이것이 우리 눈에 보이는
나무의 모습이다.
그러나 눈에 안 보이는
지하에는 뿌리가 있다.
뿌리는 그 나무의 생명의 원천이다.
뿌리가 튼튼하게
착근着根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나무의 줄기는
말라서 부러질 것이고,
잎은 시들며 꽃과 열매는 없을 것이다.
이것이 대자연의 법칙이다.
자신의 마음은 자신의 대에는 물론
후손에게 복을 주는 뿌리가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서
후손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뿌리를 심지도 않고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