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북아메리카 인디언

tlsdkssk 2017. 8. 20. 17:19

미국 원주민의 유래

인디언은 원래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을 하기 전부터 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이다. 즉 말하자면 "1492년 콜럼버스에 의하여 발견된 신대륙의 원주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원래 인디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나, 콜럼버스가 그들이 살고 있었던 대륙이 인도인 줄 잘못 알고 '인디오(에스파냐어로 인도인)'이라고 불렀던 것에서부터 유래되었다.

발견 당시의 인구는 아메리카 전체에 약 1,300만 명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 내역은 북아메리카 100만 명, 중앙아메리카 300만 명, 남아메리카 900만 명이었다.

16세기 이후에 일어난 유럽인의 침입은 그들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문화의 파괴를 초래했다. 해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점점 축소되어 일부 지역만이 보호구역으로 남아있다.

[편집] 미국 원주민의 생활

흔히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원뿔형 천막집에 기거하고 말을 타고 버펄로를 사냥하며 생활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기후와 지형에 따라 부족, 음식, 의복, 주거, 예술 등이 매우 다양하다. 버펄로를 사냥하며 가죽으로 만든 원추형 천막에 사는 부족은 중부, 서부 평원지대에 사는 유목 부족이었다. 서부지역 부족들은 낚시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갔으며, 숲에서 통나무를 잘라 집을 짓고 토템상을 만들었다. 동부 해안지대에 살았던 부족들은, 농사와 사냥, 식물 뿌리나 견과류를 채집하여 생활했으며, 나무껍질이나 나뭇잎으로 집을 지어 생활했다. 매우 뜨겁고 건조한 토지에 나무가 거의 없는 남서부 지역 주택들은 진흙벽돌로 집을 지었으며, 옥수수를 재배하고 사슴을 사냥하고 양을 기르며 생활했다.

[편집] 미국 원주민 사회의 문제점

미국 원주민 사회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는 실업률이다. 미국 원주민들의 평균 실업률은 80%에 달한다. 원주민 사회에서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기 힘든 이유는 연방법과 원주민 자치법의 갈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산업들을 영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둘째는 의욕상실이다. 한때 평원을 누비던 그들의 기상과 자유분방함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벌인 투쟁이 미군을 동원한 폭력탄압으로 패배당한 기억[1]역사, 전통, 그리고 그들의 역사가 형성한 종교를 미개한 것으로 매도하여 미국 원주민들에 대한 토지 무상몰수와 강제이주를 정당화한 백인 개신교 신자들에 의해 말살 당했다는 사실[2]로 고통받는 것이다. 1930년까지 투표권이 없었을만큼 눈에 보이는 차별정책과 보이지 않는 사회적 제약으로 보호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주거제한을 당하면서 그들은 자유와 희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셋째는 알콜과 마약중독이다. 특히 보호구역은 미국 연방법의 효력이 정지된 곳으로서 마약의 거래가 쉽게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넷째는 도박문제이다. 현재 미국의 도박업에 관한 법률은 주정부의 소관으로 되어있고, 대개의 주에서는 도박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디언 보호구역은 「법 효력 정지지구」로 되어있기 때문에 예외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디언보호구역 주변에 도박장 설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미국의 원주민들의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는 바로 건강이다. 나쁜 주거 환경으로 인한 높은 질병률, 절대적으로 낮은 의료 혜택률,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한 식생활 스타일의 변화와 불균형적인 영양관리,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그들에게 닥친 문제점이다. 여섯째로 높은 자살률이다. 앞에서 말한 사회적 이유들로 인해 미국원주민들은 심한 경우에 자살로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편집] 원주민 보호구역

인디언 보호구역은 미국전역에 310개소이며, 보호구역 면적은 한반도면적보다 넓은 225,410평방 킬로미터이다. 현재 미국 내 202종의 원주민 종족들이 존재한다. 인디언의 대부분이 보호구역 시설 내에서 정부의 혜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학교는 전부 장학금으로 무료이며 나이든 계층은 마약, 음주, 사냥 등 소일거리로 지내고 있다. 대부분 주정부가 이들에게 다른 혜택도 없이 시설 내에서 무료하게 지내도록 직업 알선 등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일종의 고사 작전인데 규모가 큰 보호구역은 관광 상품화 시켜 관광수입으로 연명하는 곳도 있다. 그리하여 그들의 전통유지 같은 것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현재 2008년 기준 150 만 명 정도가 보호구역내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종족별 언어만 해도 300여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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