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니
이해인
너무 기쁠 때에도
너무 슬플 때에도
왜 똑같이 눈물이 날까
보이지 않게 숨어 있다가
호수처럼 고여오기도 하고
폭포처럼 쏟아지기도 하는
눈물
차가운 나를 따스하게 만들고
경직된 나를 부드럽게 만드는
고마운 눈물
눈물은 묘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
내 안에도 많은 눈물이 숨어 있음을
오늘 다시 알게 되어 기쁘단다
♪모짜르트 자장가 외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율 리 안 원글보기
메모 :
'詩가 흐르는 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물꽃 / 복효근 (0) | 2017.08.23 |
---|---|
[스크랩] 다른 침상 다른 이불 덮고 누웠네 이이 (0) | 2017.08.21 |
감성사전/이외수 (0) | 2017.08.05 |
[스크랩] 이병률 끌림 중에서 (0) | 2017.08.01 |
[스크랩] 박지원/ 딴 세상 아내에게 (0) | 201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