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인간의 고통은 언제쯤에나 끝날까요?

tlsdkssk 2016. 1. 6. 08:42

 

 

 

 

 

인간의 고통은 언제쯤에나 끝날까요?

- 위즐리,16

 

위즐리, 사람들이 행동방식을 바꿀 때,

그리고 고통이란 체험 자체가 그들 스스로 창조하는 체험임을 이해할 때,

고통은 끝날 것이다.

그 고통을 일으킨 상황이 어떤 것이든

너희는 지금 당장이라도 모든 고통을 치유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요?

 

 

그렇다. 그 모든 상황을 고칠 수는 없지만, 그 모두를 치유할 수는 있다.

 

 

그게 다릅니까?

 

그렇다. 고치는 건 상황을 바꾸는 것이지만,

치유하는 건 상황을 체험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통이란 상황을 가질 때,

너는 자신이 처함 이런 상황을 바꾸지 않더라도

그것을 체험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

 

너희 모두가 이렇게 해왔다.

너희는 두통이 너희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그냥 마음먹고는,

두통이야 어찌됐든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간다.

그러면 얼마 안가 너희는 여전히 두통을 느끼면서도

그것 때문에 고통 받지는 않는 자신을 체험한다.

고치지않고도 치유 한다는 의미가 이것이다.

 

그런데 이런 치유는 자주 고침도 낳는다.

어느 샌가 두통이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내가 이런 간단히 예를 사용한 건 그것이 대단히 흔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두통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들에 대해서도 이 과정을 적용해 왔다.

사람들은 이런 치유를 축복이라고 불렀고, 이런 고침은 흔히 기적이라 일컬어졌다.

 

아픔과 고통은 같은 것이 아니다.

아픔이 신체적이거나 감정적인 체험이라면,

고통은 그것을 바라보는 네 관점이다.

 

이해가 안갑니다. 그게 어떻다는 겁니까?

 

그건 사람들이 고통 없이 아픔을 겪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아픔은 네 느낌인 반면, 고통은 네가 그것에 붙일 수 있는 명칭이다.

 

대관절 아프긴 한데 고통스러워하지는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다는 겁니까?

가만, 제가 너무 흥분했나요?

 

너는 흥분하지 않았고, 그건 좋은 질문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멋진 대답은 이러하다.

 

고통스러워하지 않으면서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한 사례가 아이를 낳는 산모들이다.

출산하는 많은 산모들이 그 과정을 고통스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실 그들은 어떤 아픔이 닥치든 그것을 환영하고 즐긴다.

 

또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만성적인 통증(몇 날 며칠간 계속되는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 없이 그것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개중에는 다른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참기 힘들다고 여기는 통증까지 다룰 정도로

자신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에 뿌듯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체적 통증이 반드시 고통을 낳지는 않는 다른 예들도 많다.

개중 하나가 발치(拔齒), 그건 아프긴 하지만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기도 하다.

 

감정적인 아픔으로 말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은 치유로 가는 길일 수

있기에 반드시 고통의 원천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있다.

비탄이 그 한 예이다.

,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안전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허용된 분노 역시 그런 사례이고.

그러니 아픔과 고통은 같은 것이 아니다.

 

아픔을 느낄 때 고통을 끝내고 싶다면,

그 아픔의 존재 이유에 대한 네 생각을 바꾸어라.

네 아픔을 이용해서, 그것을 네 체험을 구체화하는 도구로 여겨라.

 

-청소년을 위한 신과 나눈 이야기 p.258~261-

출처 : 생명의빛 지구공동체
글쓴이 : 파라다이스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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