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면 그런 행동을 야기하는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원인을 찾으려 하기 마련인데, 아들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화를 주체하지 못해 큰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큰소리를 지르기 위해 화를 내는 것이다.
불안해서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지 않기 위해 불안이라는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무언가를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는 목적을 먼저 세우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을 생각해낸다는 뜻이다.
⋯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이유를 사후에 생각해낼 수도 있다.
학교나 회사에 가기 싫은 사람은 주변 사람은 물론 스스로도 납득할 수 있는 핑계를 생각해낼 수도 있다.
‘전날 밤에 잠을 설쳤다’ ‘감기 기운이 있다’ 같은 핑계가 대표적이다.
⋯
어떤 경우에서든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먼저 존재하고, 그 이유는 나중에 생각해낸다.
이것이 아들러가 말하는 목적론이다. 그러므로 아들러파 카운슬러에게 “할 수 없어요”라고 말하면
“하고 싶지 않으신 거겠죠”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단순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열쇠는 원인론적 발상을 목적론적으로 바꾸는 데 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을 바꾸려는 결심이 필요하다. ⋯용기가 필요하다.
/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실천 지침 <행복해질 용기> 이용택 옮김 中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자연산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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