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나무에게

tlsdkssk 2012. 11. 18. 11:28

 

 

 

 

 

꽃은 한 철이지만

 나무는 사철 아름답다

봄에는 연초록 내어주고

여름엔 진초록 내어주고

가을엔 빨.주.노.초 내어주고

마침내 말없이  나비 춤추며

가을 대지를 덮는 나무

잎 진 나목으로 외로히 서 있는 겨울 조차도 너는 아름답구나

나무보다 더 아름다운 생명을

내 언제 또 보았을까

'내 마음 한자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리의 양심고백  (0) 2012.12.26
연애는 몇 살에 시작?  (0) 2012.12.13
식어간다는 것  (0) 2012.10.20
밥 먹어요  (0) 2012.10.16
西에서 뜨는 아침  (0)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