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풍경

[스크랩] 난 미친소 반대일세..

tlsdkssk 2008. 5. 5. 17:16

 

 

 

제가 좋아하는 강풀 작가님의 미친소 수입 반대 만화입니다.

 

앞으로 사랑하는 울아이가 살아갈 나라에..

미친소는 강력히 반대합니다.

 

이번주에 있을 집회가 나가고 싶지만..

만삭의 몸인지라 아쉽기만 하네요..

 

쇠고기..그거 나만 안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은 안됩니다.

광우병의 바이러스는 그 광우병에 걸린 소를 손질한 칼과 도마에서도 옮을 수 있고..

쇠고기가 원료로 들어가는 것이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한 예로..제가 요즘 막달이라 이곳저곳 가입했던 분유회사에서 전화가 오는데..

(샘플 주는 것때문에 참 많이 가입했지요...;;)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줄 압니까?

 

"고객님 저희는 청정지역의 쇠고기만 사용합니다. 호주, 뉴질랜드산만요..미국산은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분유에도 쇠고기가 들어갑니다.

 

어떻게 나라가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29년을 대한민국에서 살아오면서..

나라에서 내 목숨줄과 우리가족의 목숨줄 쥐고 흔들고 있다란 생각은 처음 듭니다.

 

최근에 롯데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사업을 추진한다고 신문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 뉴스에 나오자마자..롯데 불매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나 하나의 불매운동이라 생각하지만..저 역시 롯데 체크카드를 사용하다가 해지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롯데 인터넷 쇼핑몰에 버젓하게 베스트 품목으로 미국산 꽃등심 쇠고기를 판매하다가 강력하게 항의를 받고 현재 그 페이지는 없어진 상태이고..

여러 사람들의 항의를 받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던 점포들은 판매 안한다는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 문제는 누구 말처럼 적게 먹어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복어독 빼듯이 광우병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라는 터무니없는 소리로 해결되지 못합니다.

 

주위의 어른들께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면..그분들은 되물으십니다.

그럼 미국인들은 미국소 먹고도 왜 멀쩡하냐고...

그건 미국은 현재 호주나 뉴질랜드산 등 청정지역의 쇠고기 수입이 70-80%에 달합니다.

자국민도 안먹는 미국소인겁니다.

 

그걸 전면개방한다니..

그 협상안 자체를 못보여준다는 것도 우습고...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경제를 살리기 이전에..

우리 국민부터 살려주시길.....

출처 : 난 미친소 반대일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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