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쓰고 나니 둘도 써진다.
물론 셋도 넷도 쓸 것이다.
그 동안 청탁만 받고 보내주지 못한 잡지사에 모두 보낼 생각이다.
내년에 엘리가 유치원엘 가게 되면 내 시간이 다소 많아질 것이다.
다시 열애를 시작해야지.
그 동안의 허기와 굶주림을 모두 쏟아내야지.
미친듯이 써보자.
죽이든 밥이든 마구 마구 써놓고 보자.
옥석은 그 다음에 가리자.
새로 시작한 글 '비스듬히, 비스듬히'를 쓰고 있는 중이다.
비스듬히여,
부디 똑바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