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30분간의 빡센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왔다.
제주 다녀 온뒤 계속 배탈로 고생한 몸이라
잠시만 걷다 올 예정으로 참석하였다.
7호선 하계역-불암산-덕능고개-수락산-도정봉-동막산-회룡역
코스.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떠났던지라,
비탈을 오를 때마다 주저 앉을 듯 힘이 들었다.
불암산 정상 바위를 오를 땐, 다리가 후둘거렸다.
산우들이 신발을 받쳐주고, 팔을 잡아 끌어주는 바람에
빡센 산행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새삼 더불어 사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어찌나 땀을 쏟았는지, 물을 계속 마셨음에도
체중을 달아보니 2kg이 줄어들었다.
나로선 반죽음의 산행이었지만, 암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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