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캐나다 S Park에게 2

tlsdkssk 2005. 11. 30. 09:03

그대가 이 편지를 언제 볼까?

그러나 전해야겠어요.

어제 한 원장의 은퇴식이 있었답니다. 

꼭 불러야할 사람만 불러서 병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누며 환담했지요.

민폐 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원장님이라

원장님 형제와 병원에 오래 근무했던 직원들만 불렀어요.

그 자리에서 닥터황을 만났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얼싸안고 좋아했어요.

닥터황이 S Park 소식을 궁굼해하더군요.

이멜을 보냈는데, 연결이 되지 않더라고....  

원장님은 리타이어(retire)란 타이어를 바꿔 끼는 거라며,

지금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섭리해주시는대로

다른 사역을 할거라고 멋진 은퇴 소감을 밝혔답니다.  

이제 겨울이지요.

건강히  지내며 또 소식 전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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