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국과 미국의 문화 전쟁

몇년전까지는
영국과 미국은 영원한 형제 이면서 
영원한 원수처럼 살아왔다.
그도 그럴것이
1607년 영국인이 건너와 '버지나아주'를 건설하면서 시작된 
식민지 미국,
그 10수년후 국왕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호'로 건너온 청교도들...
이게 미국의 시작이고 본국 영국의 전비 충당으로 
과세에 항의하여 독립의 불씨가 지펴지고 
대륙회의 파리조약으로 미국이 탄생한다. 
불과 2-300여년전 영국의 죄수로 전락시킨 청교도 들과 
그의 가족들을 메이플라워호에 태워서 아메리카라는 불모의 땅으로
귀양시켜버렸다.ㅡ라고 생각한 그들의 후세들...
그후
놀라운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아메리칸들은 동양의 징기스칸
이후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전세계를 접수했다.
그중에 여러면면으로 대립한(문화적) 재미있는 양국의 에피소드가
우리를 즐겁게 한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재즈의 본고장
뉴 올리온즈..그곳에 미국인들의 자존심 야구경기장 슈퍼돔이 있다.
미국인들은 야구를 매우 좋아한다.그들의 국기다.
영국인들은 축구를 아주 좋아한다.그들의 국기다.
반면 영국에는 슈퍼돔 같은 축구장은 없다.
그런 미국인들을 보고 영국의 호사가들은
손가락질 했다.
"우리는 그런 비 신사적인
(야구는 몽둥이를 휘두루고,도루=훔치기,슬라이딩=땅에서 딩굴기등)
운동은 안한다." 라고 비아냥거려 댔다.
영국의 1;0 승?
이번에는 음악
20c 대중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 비틀즈.
1960년대 전 세계를 온통 비틀즈 열풍으로 뒤흔들며 
대중음악계는 물론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영국 리버풀 출신 
네 명의 젊은이가 바로 존 레논,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였다.
비틀즈의 맴버였던 폴 메카트니는 영국에서 선정한 
클래식을 포함한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1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시절 다시 영국의 호사가들은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한마디를 던졌다.
우리 영국의 비틀즈 4명과 니네 '버지니아주'와 도 안바꾼다.
라고했다.(버지니아는 미국의 첫 개척도시)
울그락 프르락 속이 뒤틀린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사정없이 짖밟은 영국,미국은 당시 모든 시가지가 불을끄고
울화병과 홧병이 겹쳐서 잠을 못이루고 있었다.
그러자 미국의 한 젊은이가 외쳤다.
니거들 떼거리 그 4명과(비틀즈), 우리 1명(앨비스를 지칭)과 안바꿔 준다.
이 멜렁이들아!( <===메렁은 루치니 버전) 
라고 ...ㅋㅋㅋ
.......................!!
Love Me Tender, Don't Be Crue,「상심의 호텔 (heartbreak hotel)」,
등으로 유명한록의 영원한 우상 엘비스 프레슬리. 
그의 등장과 함께「로큰롤의 황제」라는 타이틀은 단숨에... 
그는 56년 이후 무수한 히트곡을 터뜨리며 
로큰롤 광풍을 주도했다. 
사람들은 엘비스로부터 록의 존재를 알았고, 
록의 열정과 도발성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비틀스의 존 레논은『엘비스가 나타나기 전까지 
어떤 것도 내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다.
문화적 우상만들기를 좋아한 영국인들도 이 한마디에
히로시마 원폭맞은것 보다도 더 처량해 했다.
머쓱해진 영국인들은 아직까지는 조용하다.
미국 1:0 승,아니 KO승
우리의 중추가절 휴무일인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비틀즈(The Beatles)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
가 영국 역사상 최고의 노래로 선정됐다]라고 써있다. 
또
미국의 대중잡지 '피플' 온라인판에 따르면 
세계투어콘서트 중인 영국의 록밴드 
롤링스톤스는 미국 적십자 카트리나 구호기금에 
100만 달러(약10억원)를 쾌척했다. 라고 동시에 나온것을 보았다.
역시 이들의 기부문화와 서로돕는 형재애는 중추가절을
안방에서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북녘과 남에서 서로 잡아먹지 못해서 으르렁대는 
우리 위대한(위만 가장큰?)민족에게는 수치를 느끼게 하는
뉴스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님들 즐거운 휴식되고 계시나요?
루치니 아저씨^^*


♪열창하는 엘비스                       ☆비틀즈 - 링고 스타 
♡☞음악은 음방 개선문님의venus♤♡♧♡♤

출처 : 영국과 미국의 문화 전쟁

글쓴이 : 루치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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