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젠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라플라타(la plata)강에 인 접해 있는 오래된 항구 보카지구(Barrio Boca) 는 갖가지 색깔의 집들과 탱고의 발상지라는 자긍심으로 가득한 곳이다..
실제로 이민자들을 받아드리는 입 구실을 한 이 항구는 강의 “하구”(河口)라는 축구팀 보카 주니어의 연고지이도 한 이곳은 탱고의 정취를 느끼려는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 북쪽항구 다르세나노르테가 생기기 전,보카항은 아르헨티나에서 제일의 항구였습니다.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 머물던 곳이며 노동자와 선원들이 찾는 선술집 바들이 늘어서 있던곳에 다양한 밝은 색으로 페인트칠한 작은 집들이 있는 가장 칼라 풀한 곳입니다. 부두의 노동자들과 매춘부들이 힘든 삶을 술과 춤으로 낙을 삼았다고 합니다그때 생겨난 춤이 탱고라고 합니다. 지금은 관광객을 상대로 음식, 술, 그림을 팔고 있었습니다. 거리에 들어서니 처음 느껴지는 분위기가 심상(尋常)치 않았다. 양쪽에 늘어선 창고 같은 집들은 목조로 허름하게 지어졌고. 보카 항구의 원색 건물. 과거 조선소가 있어 선박에 칠하고 남은 페인트로 건물을 칠했다 알록달록한 물감의 페인트 통을 마구 쏟아 부어 코끼리 동화책의 한 페이지 속으로 유치(幼稚)해 보이리만큼 여러 원색으로 칠해진 많은 집들이 금방 이국적(異國的)인 색채(色彩)가 진하게 덮쳐 오면서 서민들의 보금자리라는 인상을 스치고 지나갔다. 물론 항구도시(港口都市)여서 선박이 많이 드나들고 외국인들이 자주 왕래하여 이 거리는 예전엔 많은 술집이 있었던 골목이고 사람들이 탱고 춤을 추면서 이민자의 애환과 고뇌(苦惱)를 달래주었던 중심 거리이다. 맨팔 붉은 드레스에 하얀 마후라로 목을 감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여인과 탱고“는 아르헨티나인 들에게 특별한 정서가 깔려 있는 것 같다. 거리나 가게 앞에서 탱고 춤을 가끔 볼 수 있기에 말이다. 분명 "거리 예술행위"(Performance)도 아닌 이러한 춤판이 어떻게 도시한복판에서 벌어질 수 있는 것인지 익숙치 않은 여행자의 마음속엔 호기심과 혼란이 한데 몰아 왔다. 카미니토 거리 2층에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3개의 밀랍 인형이 있다. 카미니토 거리는 길옆 가게들을 갖가지 색으로 현란(絢爛)하게 칠해져 있는 거리를 말하며 “카미니토“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작은 길“이란 의미란다. 이 거리가 유명하게 보카 출신의 화가 베니토 킨케라 마르틴(Benito Quinquera Martin)과
카미니토 거리는 조선소(造船所)에서 일하던 가난한 인부들이 쓰고 남은 페인트를 처음은 무심코 고향의 색감을 그대로 담아 표출(表出)하려 한 것이 점진적(漸進的)으로 이렇게 탱고가 유럽을 휩쓸고 세계를 사로잡은 것은 그 시대의 정치상황(政治狀況)과 도심의 유흥가(遊興街)로 옮겨가면서 어둡고 가난한 이미지를 벗고 화려하고 도회적 상류층의 문화로 자리 매김 된것이다. 까미니또(Caminito) 거리, 예술의 거리답게 사진, 그림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들로 가득하다... 설악산에서 돌하루방을 판매하는 우리나라랑은 살짝 다르게 ^^- 오늘 이 시각도 울굿불굿한 원색의 거리에서 |
'사랑방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혈액형으로 본 한국사 (0) | 2016.09.29 |
---|---|
미래 차 (0) | 2016.09.27 |
[스크랩] 죽도록 즐기기( Amusing ourselves to death) (0) | 2016.08.15 |
책을 읽어라 (0) | 2016.08.10 |
갑질의 심리학 (0) | 2016.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