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모든 일상 활동은 전적으로 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럼 창의성은 어디에서 이루지는가?---바로 뇌 “뇌가 공부하는 주체”이며 “나는 뇌인 것이다”(I am the brain). 따라서 뇌를 알고 뇌의 발달에 맞춰서 교육을 시키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 자라는 우리 아이들의 뇌는 성인 뇌 무게의 30%에 불과하고 한꺼번에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에 따라서 부위별(전.측,두,후)로 발달한다.
다시 말해서 아이들의 뇌는 아직 각 부위가 성숙되지 않아 회로가 엉성하게 연결되어 있다. 전선이 엉성하거나 가늘게 연결되어 있을 때 과도한 전류가 흐르면 과부하 때문에 불이 나는 것처럼 신경세포 사이의 회로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는데도 과도한 조기교육을 시키면 뇌에 불이 일어난다. 이렇게 되면 과잉학습장애 증후군이나 각종 스트레스 증세가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뇌의 발달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뇌는 나이에 따라 각 부위가 순차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위별 발달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교육, 다시 말해서 적기(適期) 교육이 가장 좋다.(조기교육이 아니라) 우리의 조기교육은 초등학교 때 배울 내용을 유치원 시기에 가르치는 식으로 몇 년 앞당기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다.
1) 뇌의 구조와 뇌의 작용 창의성은 인간의 특정한 사고 양상이며, ‘사고(思考)’는 뇌 작용을 통해 발생하는 하나의 정신 활동이다. 그러므로 뇌의 구조와 정보 전달 방식 그리고 인간의 정보저장 및 작용 현상을 알아보는 것은, 인간의 사고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간 뇌의 무게는 성인 남자의 경우 약 1.45kg, 여자의 경우 약 1.35kg이다. 외적으로 매우 외소 하지만 그와는 달리 우리 몸 전체에 흐르는 혈액의 양이나 산소량의 약 20%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부분으로써 인간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뇌는 그 구조와 기능을 토대로 뇌간(腦幹, brain stem)과 뇌간 위쪽의 여러 구조물들을 통칭하는 대뇌변연계(大腦邊緣系, limbic system), 그리고 지혜의 중추로 불리는 대뇌피질(大腦皮質, cerebral cortex)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세 부분은 과제에 따라서 각각 개별적으로 또는 협동적으로 각종 사고와 행동을 주도하기 때문에 ‘삼위일체의 뇌(三位一體의 腦)’라고도 한다. 뇌간은 뒤통수 바로 밑 오목한 곳의 안쪽에 해당하며, 인체의 각부에서 뇌로 들어오는 감각 신경섬유와 뇌에서 나오는 모든 운동 신경섬유들이 모두 이 뇌간을 통과한다. 뇌간에는 뇌교, 연구, 중뇌, 망상체 등이 있다. 특히 중뇌는 뇌교의 위에 있으면서 몸가짐이나 눈의 동공 수축과 같은 운동을 조정하고, 중뇌에서 나오는 A10신경은 인간의 창의성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
대뇌변연계는 좌·우 대뇌의 밑 가장자리에 있는 여러 신경핵의 집단으로, 생명보존을 위해 중요한 대부분의 기본 욕구와 희로애락의 감정, 그리고 애정·애착심과 같은 정서에 관여한다. 대뇌변연계에 속하는 기관 중 시상하부(視床下部)는 시상 밑에 있는 작은 조직인데, 이 기관에서는 체온·심장고동·혈압·호흡과 같은 여러 생리작용을 담당하며, 특히 식욕·성욕 등의 본능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이 시상하부와 A10 신경과의 연결은 창의성과 쾌감과의 관련을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대뇌피질은 뇌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여러 감각기관을 거쳐 들어온 정보를 통하여 지혜·사색·기억능력 등을 발휘하는 부위이다. 이곳은 수억 개의 신경네트워크로 조직되어 있으며, 인간 사고와 지혜의 중추로서, 감각기관을 통하여 들어오는 외부자극을 인식하고, 그에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기도 하며, 창의성을 발휘하기도 하는 부분이다. 즉, 이 부분은 학습과 기억 및 문제해결 과정의 중추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교육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간의 이 부분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도 매우 커서 많은 주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펼치면 그 표면적이 신문지 한 면의 크기나 된다고 한다. 대뇌피질은 좌우 두 쪽으로 나뉘며, 각 반구는 전두엽·후두엽·두정엽·측두엽 등 네 부분으로 나뉘어 설명된다. 또한 이곳은 창의성과 의욕의 중심부로서 인간의 정신과 창조성의 발휘를 가능케 하여 인류문명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뇌간이 인간의 생명에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대뇌피질은 인간의 정신을 담당하여 좀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대뇌피질 중에서도 전두엽은 인간의 고차원적 사고 기능인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그 밖의 인간정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뇌에서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은 뇌 안에서 서로 정보의 전달이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神經細胞, neuron)와 약 1조개의 교세포(橋細胞, glia), 그리고 크고 작은 혈관(血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그림 2> 그 중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감각정보들을 받아들이고 처리해서 명령을 내리는 등 일련의 정보전달을 주관하는 것들은 신경세포(neuron)들이 하는 일이다. 인간의 대뇌피질 1㎟에는 약 10만개의 신경세포(neuron)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람의 뇌에는 총 수 백억 개의 신경세포(neuron)가 끊임없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여 학습과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경세포(neuron)는 세 부분, 즉 세포체(細胞體, cell body)와 수상돌기(dendrite), 그리고 축색돌기(axon)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체는 유전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부분이며, 수상돌기는 다른 세포로부터 오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고, 축색돌기는 수상돌기에서 받아들인 많은 신경정보들을 종합하고 평가하여 그 정보의 흐름을 계속할 것이지를 결정한 후 정보를 다음 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수상돌기는 한 개의 수상돌기에서 다른 세포들을 향하여 뻗어 나온 가지들이 무려 수천 개에서 만개정도나 뻗어 있다. 많은 수상돌기가 뻗어있다는 것은 그만큼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통로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정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뜻하며, 정보의 교류를 많이 하면 할수록 수상돌기는 더욱 더 탄탄해지게 된다. 정보가 많이 전달되면 될 수록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정보전달이 용이하고 빨라지게 되는 반면 쓰이지 않는 수상돌기는 소멸되기도 한다. 이렇게 신경세포들의 연결인 신경망은 학습과 사고를 통하여 더욱 복잡한 망이 되어갈 수도 있고 소멸될 수도 있다. 축색돌기는 수상돌기에서 받아들인 많은 신경정보들을 종합하고 평가하여 그 정보의 흐름을 계속할 것인지를 결정한 후 정보를 다음 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신경정보를 전달하는 세포와 전달받는 세포가 만나는 부분인 축색돌기의 수상돌기의 연접부에는 작은 틈새가 있는데 이 공간을 시냅스(synapse)라고 한다<그림 3>. 이 공간(시냅스)에서의 정보전달은 약 100여종의 신경전달물질(神經傳達物質)이 맡고 있다. 뇌의 활동은 신경세포(neuron)가 맡고 있지만 이 신경세포의 활동은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종류와 양에 의존하고 있다. 이것은 정보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서 그 종류와 양을 달리하여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여 신경세포를 흥분시키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하며 또 어떤 것은 뉴런의 활동을 조정하기도 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에는 엔돌핀(endorphin), 아드레날린(adrenaline), 멜라토닌(melatonin), 도파민(dopamine) 등이 있는데, 특히 도파민은 인간의 정신활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뇌간에서 발현한 도파민은 욕구의 뇌인 시상하부를 거쳐 감정을 관할하는 대뇌변연계, 대뇌피질을 거쳐 최종적으로 창조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도달하는 폭넓은 부위를 거치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전두엽에서는 과잉이라고 생각될 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정보가 들어와서 뇌 안에서 전달되는 방식을 보면 세포내의 전달방식과 세포간의 전달방식으로 나뉘어진다. 하나의 세포 내에서 전달방식을 ‘전기적’ 전달방식이라고 하는데, 이는 축색돌기 막을 포함한 모든 세포막에서 그 안팎의 전위차의 변화를 이용하여 정보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한편, 세포와 세포사이의 전달방식은 ‘화학적’전달방식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보를 전달하는 세포의 축색돌기 종말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정보를 전달받는 세포의 수상돌기의 막으로 이동함으로써 다음 세포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우리의 뇌에서는 전기 화학적 전달방식을 통하여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감정을 느끼기도 하며 창조를 해내기도 한다.
2)뇌의 구조와 발달 단계 대뇌는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양은 껍데기를 벗겨낸 호두 알맹이와 흡사하다. 대뇌는 좌뇌와 우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두 반구는 뇌량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좌우를 연결하는 뇌량은 10세 때까지 발달한다. 전두엽은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는 부위로 사고와 인간성, 창의성대한 일을 관장한다. 두정엽은 신체를 움직이는 일과 입체 공간적 인식기능을 담당한다. 측두엽은 언어적 능력과 청각에 관련된 일을 한다. 후두엽은 눈으로 보고 느끼는 시각적인 정보를 담당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학습법은 앞의 전두엽을 자극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후두엽을 자극하는 과정으로 변화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➀ 0~3세 태어날 때 성인 뇌의 25%에 불과하던 뇌가 생후 1년만에 1,000g 에 도달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급성장하게 된다. 뇌의 신경세포 수는 약 1,000억 개로 태어날 때 가장 많은 수를 갖고 있다. 머리의 좋고 나쁨은 이 신경세포회로의 치밀한 정도에 따라, 즉 시냅스가 얼마나 정교하게 많이 발달하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 또 다른 시기와는 달리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이 골고루 발달한다. 즉, 이 시기에는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왕성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오감을 골고루 자극시키는 종합 교육을 하는 것이 두뇌발달의 기초가 된다.
➁ 4~7세 고도의 종합적인 사고기능과 인간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발달시켜라 따라서 이 시기에 예절교육과 사고기능, 창의성교육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성장한 후에도 예의 바르고 인간성 좋은 아이가 될 수 있다. 종합적인 사고기능이란 한 가지 사물을 여러 각도에서 보고 많이 느끼고 생각하는 기능을 말한다. ✐책을 많이 읽게하고 부모가 많이 읽어주어야 책을 읽을 때나 엄마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때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으며,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 들어간다. 특히 추상력과 언어사고력이 많이 발달한다. ✐아침밥은 꼭 먹게 하자 신체가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특히 뇌가 활동하는 데는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심장이 피를 온몸에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의 3배에 달하는 약 400kcal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뇌의 에너지는 당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밥과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뇌가 활발히 움직일 수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몸에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것은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먹이기만해도 두뇌발달에 좋은 효과가 있다.
➂ 초등학생(8~13세):언어담당 측두엽, 수학 물리적 사고 담당 두정엽 발달 측두엽은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외국어 교육을 비롯해 말하기·듣기·읽 기·쓰기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특히 영어, 외국어 교육의 적기) 이 시기의 아이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고, 논리적으로 따지기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런 측면도 뇌발달과 관계가 있다. 이 시기는 언어기능의 뇌가 집중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어 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시절에 세계명작들을 재미있게 그러나 지루하지 않게 많이 읽고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의 경험과 실력이 평생 국어 실력을 좌우한다.
➃ 중학생 때부터:시각적인 기능 담당하는 후두엽 발달 이 시기는 보는 기능이 발달해서 자신의 주위를 훑어보고 자신과 타인의 차이를 선명하게 알며, 자신의 외모를 꾸미려고 노력을 한다. 보기에 화려하고 멋진 연예계 스타나 스포츠맨들에 빠져서 열광하는 것도 시각적인 기능이 유난히 발달한 이 시기의 뇌 발달 특징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나타나는 이런 특징들을 나무라고 못하게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느끼게 행동하도록 허용해주고 자기 발전을 위한 성찰의 계기가 되도록 격려해주고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
1. 신경계
감각기에서 받아들인 자극을 뇌나 척수에 전달하고, 그에 알맞은 명령을 각 운동 기관에
내려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뇌와 척수 및 말초 신경 등을 통틀어 신경계라고
한다.
2. 뉴런
(1) 뉴런의 구조 : 뉴런은 신경계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서, 신경 세포체와 거기에서 뻗어
나온 신경 돌기로 구성되어 있다.
① 신경 세포체 : 별 모양의 세포로 핵과 세포질로 되어 있으며, 많은 돌기가 있다.
② 신경 돌기 : 신경 세포체에서 뻗어나온 돌기로서, 신경 섬유라고도 한다. 수가 많고 짧
은 것은 수상 돌기로서 다른 뉴런과 연결되어 있어 자극을 받아들이고, 긴 것은 축색
돌기로서 자극을 다른 뉴런이나 반응기로 전달한다.
![](http://photoimg.search.daum-img.net/qna3-bin/image.php?Ni9xbmEvMjAwNi8xMS8wODAwLzAxSHA3LmpwZw==)
(2) 뉴런의 종류
① 감각 뉴런 : 감각 신경을 이루고 있는 뉴런으로, 감각기에서 받은 자극을 중추 신경(뇌,
척수)으로 전달한다.
② 운동 뉴런 : 운동 신경을 이루고 있는 뉴런으로, 중추 신경의 명령을 반응기(근육, 분
비샘)로 전달한다.
③ 연합 뉴런 : 뇌와 척수 등의 연합 신경(중추 신경)을 구성하는 뉴런으로, 감각 뉴런과
운동 뉴런을 연결한다.
(3) 뉴런의 연결
① 자극은 수상 돌기에서 축색 돌기 쪽으로 전달된다.
② 뉴런과 뉴런은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뉴런의 흥분은 시냅스를 통하여 다른 뉴
런의 수상 돌기로 전달된다.
![](http://photoimg.search.daum-img.net/qna3-bin/image.php?Ni9xbmEvMjAwNi8xMS8wODAwLzAxSHBBLmpwZw==)
3. 자극의 전달 과정
교환기는 감각기에서 받아들인 자극은 감각 신경을 통하여 뇌에 전달되고, 뇌에서 내린 명령은 운동 신경을 통하여 반응기인 근육에 전달되어 반응이 일어난다.
자극 → 감각기 → 감각 신경 → 중추 신경(뇌, 척수) → 운동 신경 → 반응기(근육, 분비샘) → 반응 | var viewer_image_url = "http://blogimgs.naver.com/blog20/blog/layout_photo/viewer/"; var photo = new PhotoLayer(parent.parent.parent); photo.Initialized(); window.on-unload |
1. 신경계
감각기에서 받아들인 자극을 뇌나 척수에 전달하고, 그에 알맞은 명령을 각 운동 기관에
내려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뇌와 척수 및 말초 신경 등을 통틀어 신경계라고
한다.
2. 뉴런
(1) 뉴런의 구조 : 뉴런은 신경계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서, 신경 세포체와 거기에서 뻗어
나온 신경 돌기로 구성되어 있다.
① 신경 세포체 : 별 모양의 세포로 핵과 세포질로 되어 있으며, 많은 돌기가 있다.
② 신경 돌기 : 신경 세포체에서 뻗어나온 돌기로서, 신경 섬유라고도 한다. 수가 많고 짧
은 것은 수상 돌기로서 다른 뉴런과 연결되어 있어 자극을 받아들이고, 긴 것은 축색
돌기로서 자극을 다른 뉴런이나 반응기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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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런의 종류
① 감각 뉴런 : 감각 신경을 이루고 있는 뉴런으로, 감각기에서 받은 자극을 중추 신경(뇌,
척수)으로 전달한다.
② 운동 뉴런 : 운동 신경을 이루고 있는 뉴런으로, 중추 신경의 명령을 반응기(근육, 분
비샘)로 전달한다.
③ 연합 뉴런 : 뇌와 척수 등의 연합 신경(중추 신경)을 구성하는 뉴런으로, 감각 뉴런과
운동 뉴런을 연결한다.
(3) 뉴런의 연결
① 자극은 수상 돌기에서 축색 돌기 쪽으로 전달된다.
② 뉴런과 뉴런은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뉴런의 흥분은 시냅스를 통하여 다른 뉴
런의 수상 돌기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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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극의 전달 과정
교환기는 감각기에서 받아들인 자극은 감각 신경을 통하여 뇌에 전달되고, 뇌에서 내린 명령은 운동 신경을 통하여 반응기인 근육에 전달되어 반응이 일어난다.
자극 → 감각기 → 감각 신경 → 중추 신경(뇌, 척수) → 운동 신경 → 반응기(근육, 분비샘) → 반응 | |
신경계는 내부환경이나 외부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용기로부터 받아서 중추로 보내고 중추는 정보를 통합하여 근육, 분비선등의 효과기에 정보를 전달하여 작용을 조절하는 신호를 보낸다.
>> 신경계의 기능 <<
- 감각기능
- 개체가 처해 있는 외부환경의 현상 변화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의 특수감각과 촉각, 통각, 온도감각, 압력감각 등의 일반감각이 포함된다.
- 체내의 미세환경의 변화 : 체온, 혈압, 산소요구량, 탈수정도, 전해질의 균형 등에서 일어나는 변화
- 운동기능 : 조직이나 세포가 맡은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이나 촉발시키는 것으로 근육이 수축하게 하는등이 있다.
- 조정기능 : 한 기관이나 어느 부분의 활동을 다른 부분이나 기관과 조화되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말한다.
>> 신경조직의 구조<<
- 신경계는 약 100억개의 신경세포가 있는데 이들 세포를 뉴런 (신경조직의 기본단위)이라한다.
- 뉴런은 신경세포체와 돌기로 구성되는 신경조직의 구조적 단위이며 물리적자극에 반응하는 흥분성, 자극을 전달하는 전도성을 가지는 기능적 단위이다.
- 뉴런은 수용기로부터 받은 자극을 중추로 전달하는 감각뉴런과 자극을 근육이나 말초조직으로 전달하는 운동뉴런,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연합뉴런이 있는데 이들은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다.
- 뉴런은 신경세포체와 여기서 뻗어나온 한개의 긴 축삭돌기(신경섬유)와 길이는 짧지만 많은 가지로 된 수상돌기로 이루어져 있다.
- 신경세포인 축삭돌기는 일정한 간격으로 수초가 덮여있는 유수신경섬유와 수초가 없는 무수신경섬유(Schwann세포는 있으나 수초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구분되며, 유수신경섬유가 20~25배정도 자극의 전달속도가 빠르다.
- 수초는 주성분이 지방질로 전기저항이 높아 축삭돌기의 절연역할을 한다.
- 유수신경섬유에서 수초로 덮여있지 않는 틈을 랑비에르 결절(Ranvier's node)이라 한다.
>>신경계의 분류 <<
- Centeral nervous system(CNS) : 신체의 각 부위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는 말초신경계의 감각신경인 구심성 신경에 의해 전달되고, 감각신경에 의해 전달받은 정보는 뇌에서 반응이 일어나는 신체의 부위로 자극을 원심성신경 또는 운동신경에 의해 전달한다.
- 중추신경계는 조직이 연하여 골조직으로 싸여 보호하고 있고, 기능적으로 생명유지와 지능의 발달에 관여한다.
- 척수는 연수하부에서 요추부까지 뻗어있는 척주속에 있다.
▶ 대뇌피질
- 대뇌반구의 표층부로 중앙부의 홈을 중심으로 앞에는 운동령이 있고, 뒤에는 피부 지각령이 있으며, 대뇌의 후부에는 시각령, 측부에는 청각령이 있다.
- 운동과 지각에 관여하는 영역이 대뇌전체 피질의 3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연합령으로 상호 신경섬유의 연락을 담당한다.
▶ 간뇌
- 대뇌에 이어지는 나머지 전뇌부분으로 대뇌로 덮혀 있는 간뇌는 중뇌와 대뇌의 사이에 있으며, 안에 지각신경이 집중되는 시상(thalamus)이 있으며, 이곳에서 다시 뉴런을 통해 대뇌 피질로 흥분이 전달된다.
- 시상은 후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 자극들을 중계하는 곳이며, 중계 뿐아니라 감각자극을 통합하여 동통, 온도의 변화등의 자극을 인식하게 한다.
- 시상의 하부에는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기능과 체온조절중추, 섭식중추가 있다.
- 시상하부는 뇌하수체와 신경으로 연결되어 수분대사 및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중추가 있다.
- 시상하부는 행동과 감정표현에 따른 말초자율신경계의 조정을 하며, 온도조절, 신장에서의 수분조절, 뇌하수체 분비조절 등을 한다.
- 망상체는 척수에서 대뇌에 이르는 감각흥분의 상행로의 곁가지가 연결되어 있고 상위구조인 대뇌피질, 피질하의 기구(핵) 및 소뇌와의 연락섬유도 많아 개체를 반응하게 하고 반사와 수의운동을 조화시킨다.
- 간뇌에는 시신경이 있어 망막에 분포하여 시각에 관여한다.
▶ 중뇌
- 간뇌의 하부와 연수의 상부, 뇌교(중뇌와 연수상이에서 소뇌의 앞에 위치)의 바로 위에 위치하며,
- 안구운동의 중추이며 신체운동 및 자세를 조정하는 반사중추가 있다.
- 동안신경은 눈의 동안근과 모양체, 홍채의 분포되어 있어 동안근의 수축에 관여한다
- 눈의 동안근에는 활차신경도 있어 동안근의 감각에 관여한다.
▶ 연수
- 위로는 교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척수와 이어지는 뇌의 마지막 부분이다.
- 호흡중추, 심장중추, 혈관운동중추, 연하중추, 구토중추, 재채기중추, 기침중추, 타액중추, 위액분비중추 등이 있다.
▶ 소뇌
- 교의 뒤에 위치하며, 대뇌다음으로 큰 신체 운동계의 중요한 기관이다.
- 소뇌는 전엽, 후엽, 소절편엽으로 나뉘는데, 전후엽은 운동기능과 관련되고, 소절편엽은 평형기능과 관련이 있다.
- 소뇌는 구심성 신경과 원심성 신경이 연결되어 추체(피라미드)의 경로와 연결된다.
- 신체운동의 미세한 조정과 길항근의 교차, 수의운동, 자세유지 등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 소뇌는 운동학습 기능에 있어 감각수용기로부터 대뇌로 전달되는 운동을 기억했다가 숙련된 운동을 하도록하는데 관여한다.
▶ 척수
- 연수에 연결되어 척추를 따라 31쌍의 척수신경이 분포되어 있는데, 모양은 원주형이며, 횡단면에서 보면 내부는 회백질로 둘러싸인 중심관이 있고, 겉은 백질로 싸여있다.
- 회백질은 신경세포의 집단이고, 백질은 신경섬유의 묶음으로 형성되며, 회백질에는 전방으로 뻗어있는 전각(원심성 운동신경섬유)과 뒤로 나가는 후각(구심성인 감각신경세포)이 있다.
- Peripheral nervous system(PNS) : 중추신경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중추신경계와 말초에 있는 감각수용기 사이, 중추신경계와 근육등의 작용기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으로 체성신경과 자율신경이 있다.
12쌍의 뇌신경과 31쌍의 척수신경이 전신에 퍼져있는 신경계를 말하며, 뇌신경은 뇌에서 직접 각 기관으로 연결되며, 척수신경은 척수를 통해 전신으로 연결되며, 이들을 통틀어 체성신경계라 한다.
▶ 뇌신경
- 목의 상부에 분포하는 12쌍의 신경으로 분포하는 부위와 기능상의 특징에 따라 제Ⅰ신경(후신경-alfactory nerve), 제 Ⅱ신경(시신경-optic nerve), 제Ⅲ 신경(동안신경-oculomotor nerve), 제Ⅳ신경(활차신경-troshlear nerve), 제Ⅴ신경(삼차신경-trigeminal nerve), 제Ⅵ신경(외선신경-abducent nerve), 제Ⅶ신경(안면신경-facial nerve), 제Ⅷ 신경(청신경-vestibulocochlear nerve), 제Ⅸ신경(설인신경-glossopharyngeal nerve), 제Ⅹ신경(미주신경-vagus nerve), 제ⅩⅠ신경(부신경-accessory nerve), 제ⅩⅡ신경(설하신경-hypoglossal nerve)으로 구분된다.
▶ 척수신경
- 척수에서 척수골 사이의 추간공을 지나 나오는 31쌍의 신경으로 경추에 8쌍, 흉추에 12쌍, 요추에 5쌍, 천추에서 6쌍이 나온다.
- 척수신경은 전각에서 나오는 전근과 후각에서 나오는 후근이 합쳐 나오는데 경부와 요부에서는 상하의 섬유가 합쳐 다발을 이뤄 말초로 간다.
▶ 자율신경
- 운동과 감각기능을 조절하며, 불수의적 활동을 한다.
- 교감신경의 중추는 척수의 가운데 부분에 있고 , 부교감신경의 중추는 중뇌와 연수, 척수의 꼬리부분에 있다.
- 자율신경은 의지에 따라 조절할 수 없는 내장의 평활근이나 심장근, 선(gland), 소화관, 혈관, 폐, 자궁, 방광등에 분포하며, 원심성 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나 구심성 섬유도 가끔 섞여 있다.
-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같은 장기에 분포하며 길항작용을 한다.
- 자율신경은 시냅스전뉴런과 시냅스후 뉴런으로 연결된다.
※신경전달물질이란?
☞ 뇌를 비롯하여 체내의 신경 세포에서 방출되어 인접해 있는 신경 세포 등에 정보를 전달하는 일련의 물질을 일컫는 용어이다.
수십 종류가 발견되었으며 크게 아미노산류 (아세틸콜린, 글리신, 아스파라긴산), 아민류 (도파민,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노르아드레날린), 펩티드류 (바소프레신), 지방산류 (히스타민, 세로토닌) 등 4가지로 분류된다. 이러한 화학 물질이 신경의 시냅스(synapse)에서 분비되어 신경 세포 간의 정보 전달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달 물질로서 확립되어 있는 것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1904년 T.R.엘리엇은 교감 신경이 자극되면 말단에서 아드레날린을 방출하고 이것이 효과기에 작용한다고 하는 화학 전달설을 제창하였다. 그 후 1921년 O.뢰비는 신경 흥분의 화학 전달 개념의 확립에 필요한 중요한 실험을 하여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을 밝혀냈다. 또한 1936년에는 H.데일 등에 의하여 운동 신경이 아세틸콜린에 의하여 전달된다는 사실이 해명되었다. 1946년에는 U.S.오일러가 교감 신경에 관해서 노르아드레날린에 의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신경전달물질이 되는 기준으로는 첫째 시냅스전신경을 자극하면 그 종말에서 상당량의 방출을 볼 수 있어야 할 것, 둘째 그에 해당하는 물질을 시냅스 후막에 투여하면 시냅스전신경 자극과 같은 흥분성촵억제성의 변화가 나타날 것, 셋째 그 물질의 합성계가 그 뉴런 속에 존재할 것, 넷째 그 물질을 불활성화하는 메커니즘이 시냅스 속에 존재할 것 등이라 할 수 있다. 신경전달물질은 보통 신경전막(神經前膜) 부근에 있는 시냅스 과립(synaptic vesicle) 속에 고농도로 축적되어 있다. 하등 동물에 있어서는 한정된 뉴런에서 전달 물질을 통하지 않는 전기적 전달이 이루어진다.
※신경전달물질의 종류
⒜ 아민류
1)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콜린의 아세트산에스테르로서 염기성 물질
말초 부교감 신경계의 전달물질로 그동안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뇌중추신경계에서는 고도의 정신기능, 운동 및 감각기능, 학습 및 기억기능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 노인성치매, 파킨스병, 무도병과 근무력증은 아세틸콜린 신경계의 장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2) 히스타민[histamine]: β-이미다졸에틸아민에 상당하는 유독물질.
조직의 비만세포(mast cell)나 호염기성백혈구 중에 존재하는 histidine decarboxylase에 의해 histidine이 탈탄산되어 생성된다. 생성된 histamine은 비만세포와 호염기성백혈구의 과립에 heparin 등과 정전기 결합하여 저장되며 생리적, 약리적인 방출인자에 의해 분비된다. 그리고 gastrin에 의해 histamine의 합성과 분비가 촉진된다. Histamine은 anaphylaxis 쇼크, allergy성 심마진, 부종형성 등의 즉시형 allergy 반응에 협동작용을 나타내며 allergen이 비만세포에 부착되어 있는 IgE 항체와 반응하여 histamine을 유리시킨다. 세포내독소 쇼크, 염증, 화상 등 기타의 allergy 반응에서는 비만세포 과립이 소실되어 혈중 histamine 농도가 상승한다. Histamine은 세동맥을 확장하여 모세혈관 투과성을 항진하며 내피소공을 확장하여 부종을 일으키기도 있다. 장관, 기관지계, 폐동맥, 세동맥의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낮춘다. 또 epinephrine 분비를 자극하여 혈압을 상승시키고 H2-수용체에 작용하여 위산분비를 증가시킨다. Inositol 인지질의 대사회전을 항진시키고 Ca2+를 동원시키는 것에 의해 세포를 활성화하여 세포증식을 촉진한다. 중추신경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고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3) 세로토닌[serotonin]: 혈액이 응고할 때 혈소판으로부터 혈청속으로 방출되는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물질.
혈관뿐만 아니라, 자궁,기관지 등의 민무늬근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다. 화학구조는 5-히드록시트리프타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뇌신경계에도 많은데, 뇌조직의 세로토닌은 뇌에서 만들어지며, 지나치게 많으면 뇌기능을 자극하고, 부족하면 침정작용을 일으킨다. 세로토닌의 대사산물은 5-히드록시인돌아세트산인데, 이것이 만들어지는 데는 효소의 일종인 모노아민옥시다아제가 관여하며, 몸에 악성종양이 있으면 오줌으로 다량 배설된다.
4) 트립타민
5-HT와 같이 공존하는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지는 잘 모른다. 단가아민산화효소 억제제와 함께 크립토판을 투여하면 5-HT는 물론 트립타민 함량도 증가한다. 5-HT와 트립타민을 시상하부내로 투여하며 5-HT는 체온을 감소시키나 트립타민은 체온을 증가시킨다. 5-HT와 트립타민을 직접 대뇌피질내로 전기영동법으로 투여하면 트립타민은 억제성 효과를 나타내나 5-HT는 주로 흥분성 효과를 나타낸다.
5) 티라민
티로신으로부터 탈탄산화되어 만들어지는 P-티라민이 페닐에틸아민의 수산화산물인 m-티라민보다 3배나 높다. 말초에서 P-티라민은 쉽게 옥토파민으로 가수분해되며, 티라민이 노르에피네프린을 유리시키므로서 작용을 나타내는 데 비해, 옥토파민은 α1 수용체에 직접 작용을 나타낸다.
6) 아데노신[adenosine]: 아데닌에 D-리보오스가 결합한 뉴클레오티드.
비아드레날린, 비콜린성(NANC) 신경에 의한 평활근의 억제가 나타나는데 이 신경이 아데노신 신경이다. 아데노신 수용체에는 A1, A2 두 가지수용체가 존재하는데 A1 수용체는 아데닐산 고리화효소 활성을 억제햐며 cAMP 형성을 감소시킨다. 반면, A2 수용체는 자극성 효과를 나타낸다.
⒝ 카테콜라민
1) 도파민[dopamine]: 히드록시티라민으로서 생리활성 아민․ 카테콜아민의 일종
생리활성아민인 카테콜아민의 일종. 호르몬?신경전달의 주요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아드레날린 합성의 전구체이다. L-티로신에서 도파의 카르복시이탈반응에 의해 만들어진다. 도파민 β-히드록시다아제의 작용에 의해 노르아드레날린이 된다. 부신수질뇌교감신경계폐소장간에도 많이 내포되어 있다. 파킨슨 증후군 경우에 뇌 내부의 도파민 양이 감소되어 있는 것이 알려졌으며 뇌간의 선상체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보다도 도파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자연히 도파민 자체가 카테콜아민작동성 뉴런의 신경전달물질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2) 에피네프린[adrenaline] :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교감신경의 흥분작용 및 외부에서 주어진 아드레날린 등의 효과를 억제하는 약제. 교감신경차단제 또는 항아드레날린작동제라고도 한다. 및 아드레날린작동성수용체를 차단하는 차단제외에 아드레날린작동성신경에 작용하여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의 방출을 억제하는 약물이 포함된다. ① 차단제는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요힘빈,지히드로엘고타민,페녹시벤자민,트라졸린,펜토르아민,프라조신 등이 있다. 고혈압말초혈관경련의 치료에 쓰인다. ② 차단제는 수용체의 선택적인 차단제로서, 프로플라노롤, 핀도롤, 프락트롤 등이 있다.임상적으로는 부정맥 ,협심증, 고혈압 치료에 쓰인다. ③ 아드레날린작동성신경차단제는 아드레날린작동성신경의 흥분에 수반되는 전달물질의 방출을 억제하여 흥분의 효과기로의 전달을 차단한다. 차단제와는 달리,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교감신경흥분제의 작용을 차단할 수 없다. 구아네티딘, 베타니딘, 레셀핀 등의 약물이 여기에 속하는데,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낮춘다. 레셀핀은 중추신경에도 작용하여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
3)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부신수질에서 에피네프린과 함께 추출되는 호르몬.
아드레날린의 N-메틸기가 없는 제 1 아민. 노르에피네프린, 노르에피레나민이라고도 한다. 부신수질, 크롬친화세포, 교감신경세포 등에서 분비되는 카테콜아민의 한 종류이다. 심근, 고환, 난소에서는 아드레날린보다 많이 존재한다. 혈중 유리지방산을 상승시키는 외에 혈압상승, 중추신경계 자극 등의 작용을 한다.
⒞ 아미노산
1)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 아미노산의 일종인 산성아미노산.
유리상태에서는 보통 L-아스파르트산으로서 동물과 식물에 모두 존재하며, 특히 어린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당밀에 많다. 백합과 식물인 아스파라거스의 액즙에서 최초로 분리되었다. L-아스파르트산은 단백질의 구성성분으로도 존재하며, D-아스파르트산은 항생물질 바시트라신의 구성성분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아스파라긴의 가수분해에 의해 얻어진다. 사람에게는 비필수아미노산이며, 생체 내에서는 TCA회로와 오르니틴회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아미노산이다. 즉 TCA회로에서는 아미노기전이반응에 의해 옥살아세트산, 또는 탈아미노반응에 의해 푸마르산을 생성함으로써 연결된다. 특히 옥살아세트산과 아스파르트산의 아미노기 전이반응에 의한 상호전환은 대부분의 세포에서 중요한 대사경로를 차지하고 있다. 오르니틴회로에서는 아르기닌 생성에 관여하고 있으며 핵산의 구성성분인 푸린,피리미딘의 전구물질이 된다. 그 밖에 조효소 A의 전구물질이 되며, 알라닌의 생합성 및 미생물에서 리진,트레오닌,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 생합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무색 사방널빤지모양 결정으로, 분해점 271℃이며 물에는 비교적 녹기 어렵고, 알코올에는 녹지 않으며, 산․알칼리에는 녹는다.
2)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 무색의 결정.
GABA는 1884년에 처음으로 합성이 이루어진 이래 미생물과 식물의 대사 산물의 하나로서 알려져 왔다. 그러나 1950년에 와서야 비로소 GABA가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의 정상적인 구성 성분이며, 망막을 제외한 포유류의 다른 조직에서는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특징적인 분포로 보아 GABA가 중추신경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리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GABA가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잘물질로 작용할 것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들이 많이 제시되어 왔다. GABA를 많은 종류의 정신과적 또는 신경과적 질환에서 그 원인 인자로 설명해 보려는 연구가 수 없이 진행되었다. GABA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헌팅턴병, 파킨슨병, 간질, 정신분열증, 지연성 운동장애, 노인성 치매등과 몇 가지 행동 장애의 질병 발생 과정에 관여하고 있으리라 생각되고 있다.
3) 글루탐산[glutamic acid]: 산성 α-아미노산의 하나.
아미노산의 하나로서 산성아미노산. 아미노글루타르산이라고도 하며, 글루탐산은 사람에게는 불 필수아미노산이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이며, 생체내의 대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경로는 TCA회로의 -케토글루타르산에서부터 글루탐산디히드로게나아제의 작용에 의해 글루탐산이 되는 경로이며, 이는 가역반응이고, 주요한 아미노기 전이반응이다. 또 오르니틴을 통해서 요소회로에 연락하는 외에, 아미드화되면 글루탐산이 되는 등, 프롤린 등의 다른 아미노산과도 관계가 있다.
4) 글리신[glycine]: 가장 간단한 아미노산의 하나.
구조적인 면에서 글리신은 가장 단순한 아미노산이며, 비록 필수 아미노산은 아니지만 단백질, 펩티드, 일탄소분자, 핵산, 포르피린, 그리고 담즙염의 대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필수적인 중산 산물이다. 글리신의 억제적인 기능이 척수, 소뇌하부 뇌간, 그리고 아마도 망막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GABA보다는 더 제한된 중추신경계 작용을 하는 것 같다. 글리신이 포유류의 척추에서 억제성 전달물질로써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는 첫째, 이 아미노산은 다른 아미노산들에 비하여 척수내에 비교적 높은 농도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그룹의 아미노산 중 시스타티온과 세린은 척수 신경세포에서 GABA와 글리신보다 더 약하고, 비교적 느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수에서 글리신의 억제 작용을 좀더 완전하게 확인하는데 필요한 증거 중 아마도 가장 중요하면서도 결여된 부분은 글리신을 운동 신경세포에 연접된 연결 신경세포의 말단부에 함유된 주요 신경전달물질로써 입질하는 것과, 직접적인 억제 작용을 유도했을 때 이 말단부로부터 유리되는 것이 글리신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5) 타우린[taurine]: 아미노산처럼 양성 전해질의 성질을 갖고 있는 아미노에틸술폰산.
이 물질은 소의 쓸개즙중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담즙산과 결합하여 타우로콜산(taurocholic acid) 등 담즙산의 형태로 각종 동물의 쓸개즙 중에 들어 있다. 간 근육에도 들어 있다. 분자량은 125.14이며, 유리상태로 동식물조직에 널리 분포한다. 정상적인 사람은 오줌과 함께 1일 약 200mg 배출한다. 오징어의 신경섬유에는 타우린의 탈아미노 생성물, 이세티온산과 함께 다량 존재한다. 동물에 있어서는 시스테인의 주 산화생성물로 그 중간 생성물인 히포타우린의 산화에 의하여 주로 생성된다. 이 물질의 생리학적 기능에 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6) 프롤린[proline]: 1차 아미노기 대신에 제2차 아미노기>NH를 가지는 아미노산의 하나.
포류동물 뇌에 프롤린은 아주 소량 존재하지만 게와 새우의 시경계에는 다량으로 존재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프롤린 대사에 장애가 있어서 프롤린 함량이 증가하면 정신박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프롤린은 뇌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폴리펩티드
1)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에 수반하여 척추동물의 이자에 있는 랑게르한스섬의 α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글리카곤(glycagon) 또는 항인슐린, 인슐린 B라고도 한다. 인슐린과는 반대로 혈당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1953년 분별침전에 의하여 결정화되었다. N말단 히스티딘에서 시작하여 C말단 트레오닌에서 끝나는 29개의 아미노산 잔기로 구성되는 단일사슬펩티드이다. 분자 내에 S-S결합을 가지지 않는 점에서도 인슐린과는 전혀 다르다. 이 구조는 최근 화학합성에 의해서도 확인되었다. 글루카곤 작용의 초기과정은 표적세포에 있는 수용기와 특이하게 결합하여 아데닐산사이클라아제를 활성화하며, 고리 모양 AMP가 제2메신저가 되어 포스포릴라아제를 활성화하여 글리코겐의 분해를 촉진한다.
2) 인슐린[insulin]: 이자의 랑게르한스섬의 β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인슐린이라는 명칭은 섬이란 뜻의 라틴어인 insula에서 연유한다. 1921년 캐나다의 의사 F.G.밴팅과 C.H.베스트에 의하여 처음으로 이자에서 채취되었고, 그 후 인슐린의 결정을 얻게 되었다. F.생거에 의해서 소의 인슐린의 구조가 밝혀졌다(1955). 이것은 단백질 중에서는 최초로 구조식이 밝혀진 것으로서, N말단이 글리신이고 C말단이 아스파라긴으로 끝나는 21개의 아미노산 잔기를 포함하는 A사슬과 N말단이 페닐알라닌이고 C말단이 알라닌의 30개의 아미노산잔기로 되어 있는 B사슬이 서로 S-S결합으로 연결되어 있다. 포도당으로부터 글리코겐의 생성, 포도당의 산화 및 지방으로의 전화 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인슐린의 수용액을 주사하면 혈당이 저하하므로 당뇨병의 치료에 쓰인다. 또, 인슐린을 피하에 대량 주사하면 혼수에 빠지는 것을 이용하여 정신병 치료에 인슐린쇼크요법으로서 쓰인다. 이 밖에 비만증과 그리고 간장병 등의 치료에도 쓰인다.
3)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호르몬.
성장호르몬 억제방출인자(growth hormone-releasing factor:GRF)라고도 한다. 1973년 미국의 기르만이 양의 시상하부에서 추출했다. 성장호르몬뿐만 아니라 이자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위의 가스트린, 소장의 세크레틴 등의 분비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이 명백해짐에 따라 이자 ․위 ․십이지장 ․공장 등에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러 가지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성장호르몬의 분비과잉이 원인이 되는 거단증, 인슐린과 관계가 깊은 당뇨병 등의 치료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77년 미국의 H.W.보이어 등이 화학적으로 합성한 소마토스타틴 유전자를, 유전자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대장균의 플라스미드에 짜 넣어 대장균의 체내에서 소마토스타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부신피질에 작용해서 선세포의 증식,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를 촉진한다. 사람의 경우, 39개의 아미노산으로 형성되는 폴리펩티드로 화학적으로는 단백질이다. 생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중추신경계를 통해 이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부신피질호르몬이 다량으로 공급된다. ACTH는 또 코르티손 등 부신피질호르몬을 매개로 하며, 결합조직의 대사이상을 조정하고 류머티즘성 또는 류머티즘 질환에 효과가 있다.
5) 안지오텐신Ⅱ[angiotensin Ⅱ]
안지오텐신 Ⅱ(angiotensin Ⅱ)는 혈액에 존재하는 peptide로서, 혈장의 renin과 간에서 분비되는 혈청α2-globulin(angiotensinogen)에 의하여 형성된다. Decapeptide인 angiotensin Ⅰ은 불활성형으로서, 펩티드분해효소의 작용에 의하여 octapeptide인 angiotensin Ⅱ로 전환된다.이것은 강력한 혈관수축 물질로 혈압상승 작용을 하며, 또한 부신피질에서의 aldosterone 분비촉진물질이기도 하다. Angiotensin Ⅱ는 가수분해하여 heptapeptide인 angiotensin Ⅲ이 된다. 이것은 혈관수축 작용은 약하나 부신에 대한 작용은 더욱 강하다.
6) 엔도르핀[endorphin]: 동물의 뇌 등에서 추출되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효과를 가지는 물질의 총칭
이 말은 내인성의 모르핀과 같은 물질인 ?endogenous morphin?에서 연유한다. 1976년에 동물 뇌 안의 시상하부 ․뇌하수체후엽에서 잇달아 추출된 모르핀과 같은 펩티드로서, 모르핀을 대표로 하는 마약성 진통약의 수용체인 오피에이트(아편제) 수용체에 특이하게 결합한다. 이 중 아미노산 5개로 이루어지는 펜타펩티드를 인케팔린(진통제)이라 하며, 메티오닌 및 류신-인케팔린이 단리되어 있어 엔도르핀도 α-, β-, γ-의 3종이 동정되어 있다. 엔도르핀은 뇌하수체에 존재하여 호르몬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생리적 의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근래에 경혈(뜸자리)을 침으로 자극하여 통증을 잊게 하는 메커니즘의 하나가 엔드로핀에 있음이 증명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7) 바소프레신[vasopressin] :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항이뇨 호르몬(antidiuretic hormone:ADH)이라고도 한다. 항이뇨작용과 혈압 상승작용이 있다. 혈관(바소)과 수축(프레신)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고리 모양으로 폴리펩티드결합을 이룬다. 포유류에서 광범위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신장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하는 물질로 작용한다.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저혈압 치료에 이용된다. 구조는 8종류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지는데, 시스틴 2개가 S-S결합을 하여 고리를 형성하며 옥시토신과 유사하다. 8번째의 아미노산이 아르기닌인 것은 사람을 비롯해서 소 ․말 ․양 ․낙타 ․개 ․고양이 ․토끼 ․쥐 등 많은 동물에서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아르기닌바소프레신이라 하고, 돼지나 하마는 그 자리에 아르기닌 대신 리신이 있는데, 이것을 리신바소프레신이라 한다. 이들 2개는 모두 화학적으로 합성된다.
8) 옥시토신 [oxytocin]: 뇌하수체후엽에서 분비되는 폴리펩티드 호르몬.
9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다. 1953년 V.듀 비뇨가 펩티드임을 확인하였다. 생리활성을 가진 폴리펩티드로서는 최초로 합성된 것이다. 자궁수축 호르몬으로 어원은 그리스어로 일찍 태어난다는 뜻이다. 호르몬 작용으로서는 여포호르몬의 영향 밑에 있는 자궁의 민무늬근을 수축시키고 젖의 분비를 촉진한다. 그러나 황체 호르몬의 작용을 받는 자궁에는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 출산시에는 진통을 일으키는 약품으로서 사용되는 일이 많다. 또, 뇌하수체후엽에서 분비되는 다른 호르몬인 바소프레신도 거의 같은 아미노산 배열을 가지고 있고, 1, 2개의 아미노산이 바뀌어서 그 작용은 전혀 다르다. 바소프레신은 혈압상승 호르몬으로 알려져 자궁근 수축을 억제한다. 소의 뇌하수체후엽 엑스를 원료로 하여 오랫동안 순수분리에 대해 연구되었으며, 이 1 γ를 정맥주사하면 2~30초 후에 젖이 분비된다.
9) 콜레시스토키닌[CCK]
콜레시스토키닌(CCK)은 담낭을 수축하고 췌장효소 분비를 자극하는데 이런 작용은 3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CCK-33에 의해서 나타난다. CCK-39는 CCK-33의 전구물질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두펩티드가 모두 포유동물 뇌에 존재하고 있다. 콜레시스토키닌이 말초에서 소화기능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추에서는 다소 불 확실한다. 적어도 3가지의 기능이 제시되고 있다. ① 도파민신경 기능의 조절 : CCK-8가 중뇌변연 신경계에서 도파민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두 물질간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② 포만효과 : CCK는 말초나 중추신경계로 투입하면 식이섭취를 억제한다. ③ 진통효과 : CCK-8과 세루레인을 흰쥐의 말초나 중추경로로 투여할 때 진통작용이 나온다.
10) 봄베신
확실한 생리적 기능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분포와 약리작용이 흥미를 끌고 있다.
봄베신이나 가스트린 유리 펩티드를 뇌실로 주입하거나 특이 시상하부핵에다 주사하면 위분비가 억제된다.① 포만효과 :CCK 에서와 마찬가지로 봄베신 관련 펩티드를 중추나 말초로 주입하면 포만감이나 나타나서 움식섭취량이 감소된다. ②고혈당 작용: 뇌실내로 봄베신을 주입하면 강력한 고혈당작용이 나타난다. ③ 척수에서의 감각전도 기능 ④ 제체온 효과. 봄베신을 뇌실내로 투여하면, 추운 곳에 놓아둔 동물의 체온은 다 하강하고 더운 곳에 놓아둔 동물의 체온은 더 올라간다.
11) 타키닌계
1931년 Von Euler와 Gaddum이 말의 장추출물에서서 아트로핀에 의해 길항되지 않는 장수축제를 발견하였다. 이 물질을 분말형태로 추출하였기 때문에 P물질 substance P이라고 명명하였다. 1971년에 11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① 감각신경세포 효과 :일차 구심성 신경세포의 기능을 타키키닌이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② 위장관에 미치는 효과 : 위장관에 있는 많은 감각신경 세포들은 P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위장관 벽에 있는 내인성 신경세포에도 P물질이 존재하고 있다.
12) 칼시토닌[calcitonin] : 혈액 속의 칼슘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 C세포에서 분비되는 32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폴리펩티드이며, 혈액 속의 칼슘의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을 때 그 양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혈액의 칼슘을 상승시키는 부갑상선 호르몬과는 반대되는 작용을 하지만, 모두 칼슘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연어의 칼시토닌이 인체에 대한 작용이 강하므로 합성 연어칼시토닌이 사람의 뼈질환에 사용되어 그 유용성을 나타내고 있다.
13) 뉴로텐신
뉴로텐신은 광범위한 약리효과를 가지고 있다. ① 중추신경게에 대한 작용 :뉴로텐신을 뇌실로 주입하면, 진통효과외 체온 하강효과가 나타난다. ② 도파민 신경세포와 상호작용 : 뉴포텐신을 뇌실내로 주입하면 행동이 상당히 감소된다. ③ 체온하강 효과 : 뉴로텐신을 말초가 아닌 중추로 투여하면 정상환경이나 추운 환경에서 심한 체온하강 효과를 나타낸다.
⒠ 가스
1) 산화질소[nitrogen oxide]: 질소의 산화물
일반적으로는 일산화질소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일산화질소는 화학식 NO, 무색 기체로 녹는점 -163.7 ℃, 끓는점 -151.8 ℃이다. 잘 액화되지 않으며 공기보다 약간 무겁다. 공기와 접촉하면 곧 적갈색의 이산화질소가 된다. 물에는 약간 녹는다. 질소와 산소를 고온에서 직접 작용시키거나, 구리 조각과 묽은 질산을 작용시키면 생긴다. 많은 물질과 잘 반응하고 산화되기 쉽다. 황산철(Ⅱ)는 불안정한 갈색 니트로실화합물을 만듦으로 검출에 사용된다.
2)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탄소 또는 그 화합물이 산소의 공급이 흥분 하지 못한 곳에서 연소하거나, 이산화탄소(탄산가스)가 높은 온도에서 탄소에 의해 환원될 때 생기는 기체이다.
산화탄소라고도 한다. 연소시 산소가 부족하거나 연소온도가 낮으면 완전연소가 일어나지 못하여 불완전 연소생성물인 일산화탄소(CO)가 생성된다. 일산화탄소는 연탄의 연소가스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중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큰 산불이 일어날 때도 주위에 산소가 부족하여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발생되기도 하고 담배를 피울 때 담배연기 속에 함유되어 배출되기도 한다. 석탄․석유등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공장지대에서는 상당한 양(5ppm 정도)에 달하는 수도 있다. 또, 가정에 공급되고 있는 도시가스의 주성분이다.
기분을 차분하게 해주는 뇌호르몬이 세로토닌(serotonin),
짜증나게 하는 뇌호르몬이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
그런데 만성스트레스 등으로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음식욕심이 나고 신경질적이 되고 쇼핑의존성이 생기고 체지방이 증가하고 자세가 나빠서 근육통이 생기고,
증상으로는 늘 졸리고 저체온이 되고 자면서 무호흡상태가 생기고 살이 쉽게 찌고...
단적으로 얘기하면 정신적으로 브레이크가 잘 걸리지 않는 상태가 된다~!
여자의 경우 배란기에 분비량이 높아지는 리듬을 따르는데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생리불순과 무월경까지 발생한다. 남자의 경우는 대개 늘 일정.
세로토닌 부족을 해결하려면,
1) 세로토닌은 1초에 2회 리듬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리듬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양이 증가한다.
즉 세로토닌 분비에 규칙적인 운동을 더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하지만 불규칙한 운동을 더하면 분비리듬이 깨진다. 리듬운동으로는 스테퍼나 제자리걷기인데 5분 정도 하면 세로토닌 분비 증가함으로 뭐든지 1초에 2회 정도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있으면 오케이.
2)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한다.
따라서 날씨 좋은 날에 1초에 2번 리듬의 걸음이 되도록 산보를 5분 이상이면 좋은데 파워워킹, 달리기도 좋다.
3) 트립토판(tryptophane)이라는 물질이 필요.
트립토판은 몸 안에서 생성되지 않고 비타민B6와 결합하여서만 세로토닌이 된다.
따라서 비타민B6와 더불어 섭취하는데 붉은 살코기, 참치, 정어리, 소, 돼지, 닭의 간, 치즈, 요쿠르트, 우유, 계란, 두부, 마늘, 고추, 바나나 등이 좋다.
중독은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불균형이 주범
'중독'(addiction)현상은 왜 생길까?
왜 사람들은 담배, 술, 마약 과 도박등에 중독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이들은 개인적 성격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 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같은 중독은 뇌내 도파민(dopamine)이라는 물질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독은 성격파탄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뇌의 이상에 의한 것이며,
유전적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도파민은 세로토닌(serotonin)과 마찬가지로
뇌내 한 신경세포로부 터 다른 신경세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
세로토닌은 슬픔-안정과 관계되는 반면 도파민은 기쁨-흥분 등에 관계한다.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물질들은 뇌 속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의학자들은 "도파민은 이들 물질 외에 포옹, 키스, 칭찬, 승리 등 즐거 운 일을 겪을 때 분비가 촉진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은 도파민을 원래 도파민을 만들어 낸 세포 속으로 이동-흡수시키는 특정 세포의 활동을 방해한다. 이에 따라 도파민의 함량을 높인다는 것이다. 니코틴이나 헤로인이나 알콜은 다른 화학물질을 통해 뇌내 도파민의 수준을 높인다.
도파민은 다른 신경전달물질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정상이다. 뇌 특정부위에 도파민이 부족할 경우 파킨슨씨병에서 볼 수 있는 경련-마비가 나타나며, 과도한 도파민은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나는 환각과 과대망상을 부르기 때문이다.
또 과도한 도파민은 중독물질의 흡입충동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일상적인 기쁨에서 도파민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 들이 이들 물질에서 기쁨을 구하는 것일까? 중독자들은 유전적 이상에 의한 것일까?
이런 의구심들은 아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유 전적으로 상당수 사람들은 본래부터 약물에 노출되도록 태어났다는 점 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일부 의학자들은 중독이 유전적 경향을 가지고 있을 것 이라고 추측해 왔다. 하지만 유전자들이 어떻게 중독에 관여하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도파민의 역할이 밝혀지면서 중독의 유전성을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 D2, D4, 도파민 운반 유전자 등 도파민의 분비에 관계하는 유전자들을 찾아낸 것이다. 따라서 현재 의학자들은 중독이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한 것으로 해석한다. 이에 따라 중독의 치료법도 개선되고 있다.
한 예로 미국 브룩헤이 븐의 화학자 조안나 파울러는 "파킨슨씨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제(MAO B-억제제)가 니코틴 중독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약제는 도파민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예일대 데이빗 셀프 박사팀은 "도파민 수용체를 공격하는 화학물질은 코카인 중단시 금단현상으로 나타나는 코카인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누그러뜨 린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니코틴 패치가 흡연욕구를 경감시키듯 코카 인중독을 치료하는데도
붙이는 패치가 곧 이용된다는 것이다.
세라토닌 이야기 - 우울증(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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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기력이 없었다. 직장이나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말썽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었다. 늘 하던 일이고, 무슨 고비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렇게 무기력하고 힘들 아무 이유가 없는 데 이상할 정도였다. 좀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몇 주가 지나도 좀처럼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떨쳐버리기는커녕 오히려 더 나빠져서 이젠 사람 만나기도 귀찮아졌다. 이때까지 내가 뭘 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허무했다. 밥맛도 없고 뭐를 해도 신이 안 났다. 지금 같아서는 그냥 커튼을 두껍게 쳐놓고 침대에 덩그러니 누워서 며칠 지내면 제일 속이 편할 것 같았다. 그런데 세상이 그러도록 놔두질 않으니 부담스러운 것이다.
우울증은 위와 같이 은근히 시작을 해서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하는 증상이다. 가정의학 진료실에서도 우울증환자는 20%가 넘는다. 그만큼 현대 사회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하겠다.
모든 병이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믿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우울증은 심약한 사람이나 걸리는 것으로 간주되었었다. 혼자서 씩씩하게 떨쳐 버려야 한다고, 휴식을 하고 여행을 하여 기분전환을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된 것이다. 그러는 동안 병은 깊어가고 이제는 남에게 얘기하지 못할 혼자만의 비밀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요즘의 연구발표는 우울증은 "정상인"도 걸릴 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래서 세라토닌 얘기를 하려고 한다.
@ 세라토닌(seratonin)이란
우리의 두뇌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많은 건강박사들 덕분에 엔돌핀(endorphin)은 어느덧 대중어가 되어 가는 듯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라토닌도 뇌의 물질이다. 기쁠 때나 사랑할 때, 운동할 때 나오는 것이 엔돌핀이다. 세라토닌은 대신 어느 특정 때가 아닌 평소에 꾸준히 뇌에서 나와 몸을 원활하게 하는 물질이다. 세라토닌이 적당히 있어야 잠도 적당히 자고, 식욕도 있다. 쉽게 말해 세라토닌이 있어야 매일 아침 일어나 일을 가고 싶은 의욕도 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라토닌이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과다한 업무, 불규칙한 식사나 잠, 운동 부족, 고민 거리 등등은 모두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필요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가 장기화되고 또 자신이 원하던 것들이 좌절되는 욕구불만이 자꾸 쌓여지면 세라토닌은 계속 똑같이 생성되지만 더 빨리 사라지게 된다. 그러면 머리 속에선 또 모자르는 세라토닌을 메꾸느라 애를 쓴다. 하지만 이것이 한도를 넘으면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물론 본인이 어떻게 타고 났냐도 중요하다. 이것은 가족력, 자라온 배경,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coping mechanism)등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개인 성격은 가장 큰 열쇠이다. 여기서 성격이란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얼마만큼 받을 수 있는 성격이냐 즉, 사물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성격이냐가 중요하다.
이러한 세라토닌이 모자라게 되면 기분만 우울한 것에서 넘어서 하루 일과가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우울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열린 사회인 미국에서는 환자들이 너무 늦기 전에 스스로 의사를 찾아와 상담을 하지만 한국인들은 보통 가족이 참다못해 환자를 데리고 온다. 잘 몰라서 혹은 남의 눈치보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우리 사회인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울증 하면 정신병, 정신병은 정신착란 증과 다 싸잡아 묶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정신병 환자들이 설 땅이 없다. 정신도 '감기'들 수 있다는 것을 모르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우울증이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울증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가정의학을 찾아오는 환자 중에서도 20%이상은 우울증환자이다. 물론 나 우울해서 왔소 하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만일 그랬다면 의사하기가 참 쉬웠을 것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곤하다(fatigue 또는 no energy)는 것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뒷목이 쑤신다거나 자주 되는 두통 등을 가지고 병원을 찾게 된다. 물론 의사 입장에서는 진짜 심장병은 없는지 위궤양 혹은 디스크는 아닌지 검사를 한다. 그리고 모든 검사결과가 아주 깨끗한 경우, 그리고도 증상이 계속될 때 비로소 환자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담을 해봐야 한다.
그러면 우울증은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은 자신이 혹은 자녀가 그런 병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알아야 치료도 시작한다. 설마 하는 사이에 시간이 흐르고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그 다음 단계로는 심리치료, 약물치료, 그 외 그룹 치료 등 전인적인 치료가 물론 좋지만 사정이 되지 않을 때는 약물 치료를 먼저 시작한다. 세라토닌 연구가 나오면서 요즘 각광을 받는 것은 이러한 몸 속의 세라토닌을 보호해주는 약물들이다. 이러한 약은 세라토닌이 뇌를 한바퀴 돌고 오면 사라지는 뇌 속의 세라토닌 '쓰레기통'에 가서 달라붙는 데 이렇게 되면 뇌에선 세라토닌을 버릴 곳이 없어서 한바퀴를 더 돌린다. 쉽게 말해 스트레스로 빨리 죽어 가는 체내의 세라토닌을 재활용(recycle)하는 것이다. 종전의 항우울제보다 효과가 탁월하며 부작용은 적고 습관성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 하나 단점이 있다면 이 재활용이 문제인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약자체가 세라토닌은 아니므로 본인의 세라토닌을 이용하여 우울증이 나아지는 데는 최소한 2주가 걸린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자살생각을 하는 극심한 우울증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보통 2달 정도 쓴 후면 환자의 모습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왜 정신과 약을 먹니? 기도 받고 열심히 신앙으로 극복해봐..." 마치 믿음이 부족해서, 혹은 나약해서 이러한 병이 걸린 듯 의심하는 친구의 말에 몇 달을 고민하다가 몰래 병원을 찾은 환자. 우울증이 치료를 못 받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정신병으로 낙인찍히는 것이라면 두 번째 이유는 위와 같이 환자의 노력부족으로 낙인찍는다는 것이다. 우울증 자체가 스스로 노력해도 안 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신앙이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때로는 신앙과 함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다 건강한 건 아니듯 그와 반대로 신앙이 없다고 다 건강치 않은 것이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울증을 예방할까. 타고난 기질은 바꿀 수 없고 밀려오는 스트레스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대처능력 혹은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는 사람마다 다른데 건강한 방어기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즉, 어려움이 있을 때 남을 탓하면(투사 projection) 그 상대방을 내 맘대로 할 수 없어서 속상하지만 내 안에 혹시 고칠 것이 없나 살피고 노력하는 것,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 더 나아가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주저앉지(억제 suppression) 않고 더 어려운 사람에게 눈을 돌리는 것(동일시 또는 동정 sympathy), 남을 돕는 것(승화 sublimation)이 중요하다. 즉, 투사나 억제보다는 동정과 승화가 건강한 방어기제이다. 정신의학적으로 설명을 했지만 결국 초점을 나(self)에서 남(others)에게 돌리는 것이 우리를 건강하게 한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신체 따로 정신 따로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울증이란 마음의 병인 동시에 뇌 속 세라토닌 부족증이고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이러한 병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아지길 그래서 우리 사회도 이런 환자들이 치유 받는 길이 속히 오길 소망한다.
엔돌핀, 다이돌핀, 아드레날린
1976년에 동물 뇌 안의 시상하부(視床下部)·뇌하수체후엽(腦下垂體後葉)에서 잇달아 추출된 모르핀과 같은 펩티드로서, 모르핀을 대표로 하는 마약성 진통약의 수용체인 오피에이트(아편제) 수용체에 특이하게 결합한다. 이 중 아미노산 5개로 이루어지는 펜타펩티드를 인케팔린(진통제)이라 하며, 메티오닌 및 류신-인케팔린이 단리(單離)되어 있어 엔도르핀도 α-, β-, γ-의 3종이 동정(同定)되어 있다. 엔돌핀은 뇌에서 만든 마약물질 몰핀보다 진정효과 200배 높아 격심한 마음의 감정 일어날 땐 작은 고통 못 느끼게 신경 차단 몰핀보다 200배나 진통작용이 강한 물질이 우리의 몸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엔돌핀이라는 이름의 뇌내 마약물질이 바로 그것이다. 엔돌핀(endorphin)이란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몰핀이라는 뜻이다. 엔돌핀의 발견은 마약류의 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60년대 말에 이르러 일부 뇌과학자들은 몰핀, 코카인과 같은 마약류가 사람들에게 쾌감을 주는 이유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75년 영국 애버딘 대학에서 마약과 유사한 물질이 뇌 속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발견으로 인해 마약의 효과는 마약과 유사한 물질이 뇌 속에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뇌내에서 발견되어진 마약물질은 20종류가 넘는데 이 중 하나가 엔돌핀이다. 뇌내 마약물질은 강력한 진통력을 가지고 있다. 아주 강한 통증조차도 뇌내 마약물질이 무마시켜 버린다. 우리 몸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지고 있고 부작용도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 내부에 강력하고 부작용도 없는 진통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부에서 주입하는 방법을 택한다. 하나 현재의 첨단 의학 기술로는 에스트로겐처럼 엔돌핀을 정제나 주사액으로 만들어낼 수가 없다. 엔돌핀은 인간의 능력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호르몬이 아니다
[의학적 엔돌핀과 운동] 1975년 영국의 에버딘 대학교 생화학자 코스터리츠 박사는 뇌에서 생성되는 엔케팔린(enkephalins)을 발견하고 다시 연구를 계속하여 아편과 같은 기능을 가지면서도 모르핀보다 200배 더 강한 모르핀(morphines)을 발견하고 이것을 체내의 모르핀(morphine within)이라는 의미로 엔돌핀이라고 명명하였다. 베타 엔돌핀, 감마 엔돌핀, 알파 네오 엔돌핀, 다니놀핀, 프로엔케팔린 등의 다양한 엔돌핀이 속속 보고되었다. 엔돌핀은 지금까지 알려졌던 중독성이 있는 진통제와는 다른 중독이 되지 않는 천연 진통제이다.
* 뇌는 베타 엔돌핀이라는 호르몬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효력을 발휘하는 물질이다. 이 베타 엔돌핀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세균에 의해 감염된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심지어 에이즈와 같은 병에도 강한 저항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엔돌핀이 체내에서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의 상태에 관계가 있다.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엔돌핀이 많이 생성되지만, 우울하고 속상하면 엔돌핀과 정반대의 효과를 내는 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는 심장병, 고협압, 노화촉진, 노이로제, 관절염, 편두통 등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리고 한번 분비된 엔돌핀의 절반은 대개 그 효과가 5분 정도이다. 그러므로 계속하여 체내에서 엔돌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즐거운 마음, 유쾌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웃음은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촉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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