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간장과
들기름 듬뿍 넣어 비벼먹는 곤드레나물밥
곤드레 나물 밥하기
당뇨와 고혈압에 좋은 곤드레나물밥
재료는 곤드레 나물 말린것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구수한 한끼 식사로 멋집니다. 손님이 오셨을 때 대접해도 좋더군요.
1. 잘 말려 씻은 곤드레나물은 깨끗하게 말려 삶은거라 먹을 때 삶아서 몇번만 씻어줘도 깨끗합니다.
5월에서 가을까지 재배되는 곤드레는 봄에 세싹이나는 것을 잘라서 나물로 먹거나
이렇게 말려서 겨울에 먹으면 정말 별비랍니다. 이건 작년 여름에 샘말농원에서 보내준 곤드레나물이예요.
2.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곤드레나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약불로 10분정도 삶다가 불을 끄고 그대로 두었다가 씻으니 보들보들하네요.
햇나물이라 그런지 금방 물러지고 부드러워졌어요.
3. 깨끗이 씻은 나물은 물기를 짜주고 간을 좀 해줘야 해요. 그래야 나물에 간이 맞아서 밥이 맛있거든요.
가을에 땅고개농장서 농사지은 들깨로 한말 들기름을 짰더니 참 고소하고 든든합니다.
나물은 들기름과 소금약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4. 압력솥에 쌀을 넣고 물을 맞춰주고 들기름과 소금에 무친 고드레나물을 위에 올려줍니다.
왼쪽은 쌀위에 곤드레 나물을 올려 밥을 안친 모습이고 오른쪽은 촉촉하게 밥이 다 된 상태예요.
전 평소와 같은 물양을 넣었어요. 나물의 물기를 꼭짜서 수분이 없게 한 것이면 물양을 조금 더 넣고 보통 밥하듯이 하세요.
우리집은 늘 압력밥솥에 밥을 하기 때문에 콩나물밥도 압력솥으로 해도 맛있더군요.
5. 압력밥솥에서 센불로 밥을 해서 칙칙소리가 나면 불을 줄여서 중불로 약 2분두고 약불로 2분정도 있다 불을 꺼서 뜸을 들입니다.
약 6분 후에 뚜껑을 열면 이렇게 고슬고슬하니 촉촉한 곤드레밥 완성입니다.
나물에는 들기름과 콩가루를 섞어 무치면 맛있어요.
우리집은 볶은 서리태콩가루를 식탁에 두어 국이나 비빔밥을 먹을 때도 한숟갈 넣어줍니다.
양념간장 - 간장에 고춧가루와 다진파와 마늘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들기름도 넣고요.
현미 곤드레밥 그릇에 퍼담고 양념장이랑 서리태가루 올려서 슥슥~~ 비벼먹어요.~
곤드레 나물은 부드러우면서 구수한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아이들도 나물밥을 한그릇 뚝딱 비우곤 참 맛있다고 하네요.
곤드레 나물도 한접시 무쳤어요. 들기름과 국간장이랑 마늘 소금넣어 조물조물 무쳤어요.
곤드레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로 고려 엉겅퀴입니다.
잘 자란 곤드레
생선조림할 때 냄비바닥에 삶은 곤드레 나물을 깔고 꽁치나 고등어를 올리고 양념장을 부어 서서히 졸여줍니다.
이 맛이 아주 별미라 생선보다 곤드레 나물을 더 먹는다죠.
곤드레나물의 효능- 섬유질과 칼슘, 비타민A가 풍부하고 당뇨와 고혈압에 좋으며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혈을 풀어주어 부인병에 좋으며 지혈과 이뇨작용에 효과적이며 신장염이나 소염 부종에 도움이 됩니다.
곤드레를 생즙으로 마시면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으며 하루에 30g씩 생즙을 마시면 정력에 좋다고합니다.
입맛이 없으시다고요? 곤드레나물로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성일병예방에도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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