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풍경

[스크랩] 이명박 대통령은 역행보살입니다 / 지운스님

tlsdkssk 2008. 9. 21. 12:28

 

 

                                                                            법문정리 / 무량수

 

 

   요즘 종교편향 문제로 많이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이나 장경동목사야말로 보살이 아닌가하고...

   보살은 보살인데 역행보살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분들로 인해서 한국의 기독교가 얼마나 잘못가고 있으며

   목사님들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나타내주고 있으니

   우리 불교인들은  오히려 고마워해야합니다.

   덕분에 불교계가 단합을 하고 우리 불자들이 더 열심히 불법을 공부하게끔 자극을 주었습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은 특정 종교를 내세울 수 없습니다.

   그것은 법에 맞지 않습니다.

   미국같은 나라에서 이와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모든 종교인이 들고 일어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진정한 종교는 개종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종교속에 인간을 가두지도 않습니다.

   인간을 한없이 자유롭게 해야할 종교가 인간을 神이라는 도그마에 가두고

   구속한다면 그런 종교는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종교때문에 대립을 하고 전쟁을 한다면 이세상의 종교는 다 없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종교가 없어진다고 세상이 망하지는 않습니다.

   종교는 삶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은 개종을 강요하기전에 타종교의 교리를 공부하셔야 합니다.

   스님들을 비난하고 폄하하기전에 불교공부를 하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불경하나 제대로 읽지 않고 그 진의를 모르고서 어찌 남의 종교를 비하합니까?
   불법을 공부하고나면 그런 말이 나올수 없습니다.

   결국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것, 법계중생이 하나라는 것을 알게되어 어깨동무를 하게될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인은 기독교인에게 개종을 강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장경동목사님은 그런점에서 공부가 안되어 있는 분입니다.

   불교의 空사상을 허무로 보고 있는데

   이는 전혀 공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이 곧 마음이고 진여고 열반이고 부처고 하느님입니다.

   空이 아니면 생명이 태어나 자랄수 없으며 태양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고정된 실체가 없고 자아가 없고 공하기 때문에 만물이 소생하고 자랄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씨앗이 씨앗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싹이 틀수 있겠습니까,

   이런 이치를 궁구하지 못하니 空을 허무로 보는 것입니다.

   空은 有,無를 떠난 자리입니다.

  

  그리고 기독교국가는 부자고 불교나라는 가난하다고 하는데

  서양이 부유한것은 과학문명이 발달해서지 기독교를 믿어서가 아닙니다.

  기독교가 불교보다 서양에 먼저 들어갔기에 기독교가 퍼진것일뿐,

  이미 유럽에선 기독교가 기울었으며 미국도 매년 기독교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인구는 4백배로 늘고 있다 합니다.

  현재 불교명상을 하는 사람이 미국에서 4천8백만이라 합니다

  대부분이 백인들이며 중산층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가난해져야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달라이라마의 인기는 로마교황의 인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이미 서양인은 물질문명에 지쳐가고 있으며

  인류를 구원할 종교는 불교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를 예로 들어도 불교국가인 일본이나 대만이나 싱가폴은 우리보다 잘 삽니다.

  대만에 장개석총통이 들어왔을때 기독교신도가  국민의 70%를 차지했었지만

  지금은 불교신도가 80~90%를 차지하고 있지만 더 부유해졌습니다.

 

  성경에보면  '이 세상의 재물은 하나님의 왕국에는 쌓아둘수  없으며 아무런 소용이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예수믿어 천국가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천국에 가져갈 수 없는 재물은 왜 들먹입니까?

  기독교 교리에 위배되는 말 아닙니까?

 

   불교에선 악마와도 대치하지 않습니다.

   악마도 부처가 될수 있음을 알기에 배척하지 않고 껴안습니다.

   종교는 함께 가는 것입니다.

   내 울타리 안에 들어오면 껴안고 들어오지 않으면 배척하는 것은 옳은 종교관이 아닙니다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이 참사랑이시라면 완벽한 사랑이시라면

   왜 하나님은 천국에만 계시고 지옥에는 아니계십니까,

   지장보살처럼 지옥중생을 건져 올려야할것 아닙니까?

 

   예수는 부활했고 석가는 죽었다고 하는데,

   옛 고승들 중에는 생사를 자유자재로 하여 죽은 후에 그 모습을 봤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색신의 부활이 무슨 큰 의미가 있습니까,

   부처님은 생사를 벗어난 불생불멸입니다.

   그래서 오신바도 없고 가신바도 없습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어느 별나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살아서도 이 육신을 갖고도 수행하여 무명에서 벗어나면 그대로 극락입니다.

   이 사바세계가 그대로 극락인데 우리가 눈이 어두워 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종교는 마음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지 현상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따라 천국도 지옥도 나타나는 것이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空이라 합니다.

 

   예수께선 "나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 받을 수 없다, 천국에  이를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의 '나'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라는 한 개인의 인격체를 말함입니까?

   나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나'란  참나,본연의 나, 내 주인공, 진여를 말합니다.

   참나를 찾지 않고서는 열반에 이를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참나를 찾기위해 수행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인도에 와서 불교 수행을 하셨다는 것은 많은 문헌에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많은 부분이 법화경과 일치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돌아온 탕자'는 법화경 신해품의 집을 나갔다 돌아온 아들과 똑 같습니다.

 

   예수의 가르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잘못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초기의 성경과 지금의 성경은 많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오신다면 아마도 땅을 치고 통곡을 하실겁니다.

  

   스승을 잘 만나야 합니다.

   바른 법을 가르치는 스승을 만나야 잘못 가지 않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가르치고 있는 공부 안된 목사 밑에서 설법을 듣고 있는

   그 신도들이 전 더 불쌍합니다.

 

   그렇다고 목사님들이 다 공부가 안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큰스님들의 저서가 나오면 가장 많이 책을 사보는 사람들이 목사님들입니다.

   불교를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더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꽉 막히거든요.

   불교방송 신행상담도 불교인보다 기독교인들이 더 많이 찾습니다.

   기독교에선 해결될 수 없는 의문들을 불교에서 찾고 있는 거지요.

 

   내가 아는 신부님들은 불교공부하고나면 '우린 하나입니다' 하고 손을 잡습니다.

   장경동목사님도 불교공부 제대로 하고나면 그리 될 겁니다.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종교차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진리를 모르니 그리되는 것입니다.

   오로지 믿음만 강조하고 기도만 시키니 그리되는 것입니다.

   우리 불교는 법을 듣고, 사유하고, 수행하라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과 일부 공부안된 기독교인들 때문에 우리 불교가 거듭나게 되고

   바른 종교가 무엇인지 공부하게 되었으니 역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나쁜일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좋은 일이 되고 그런 겁니다.

   본연의 성품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으니까요.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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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강백이신 지운스님의 법문을 나름대로 구성해보았는데 염려가 됩니다

    손처사님 어록이나 큰스님들 어록을 정리하는데는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어의를 잘못 전달할까봐...

    잘못 전달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저의 공부가 미흡함 때문이니 헤아려주십시오.

    

     이번 종교편향 사건으로 인해

    제 주변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유감을 표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공연히 죄인이 된 것처럼 몸둘바를 몰라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인 이라고 다 편협하진 않습니다.

    어쩌면 목사님들보다 오히려 신도들이 더 공부가 많이 되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치인들의 종교편향은 넓은 의미에서 기독교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등을 돌리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천만겁에 만날까 말까하는 부처님 법을 만난 우리 불교인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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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명박 대통령은 역행보살입니다 / 지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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