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흐르는 상자

어디 우산을 놓고 오듯/정현종

tlsdkssk 2010. 7. 29. 08:08

 

 

 

어디 우산을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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