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자락

입춘의 길목에서

tlsdkssk 2010. 2. 1. 15:53

어째 슬슬 졸린다.

요며칠 내리 그랬다.

2월,

카렌다의 새 장을 넘기고 한달 일정을 메모하려는데, 4일이 입춘이다.

아 그랬구나, 그래서였구나.

 

일기 예보에 내일은 다시 기온이 급강하하고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봄은 어김없이 오고 있나보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

동장군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오는가보다.

자고로 부드러운게 강한 것을 이기는 법이다.

졸립다, 아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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