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이토록 푸른 5월에....

tlsdkssk 2006. 5. 9. 01:24

   

     

     

     

     

     

    이토록  푸르른 5월에...

     

     

     

    신록은 오묘하다...

    연두는 연두이되.... 밝기가 다 다르고...

    초록은 초록이되 ... 같은 색갈이 아니다..

     

     

    해질 무렵과 아침... 한낮과 해질녘...

    어제 비내리는 숲과...

    오늘 맑은 눈부신 숲의 색갈이 다르다..

     

     

    소나무의 잎에서는 노랑이 남아있고..

    찔레꽃 나무 잎에서는 연한 초록잎이다...

     

    5월의 초록은 천만가지를 이상을 재현한다는

    LCD 모니터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파스텔톤 색의 뮤지음이다.....

     

     

     

     

     

     

     

    올해 들맞아  가장 눈부신 날...

    눈부신 5월의 첫 일요일..

    숲속길을 걷는다느것 만으로도  축복이요...

     

    내가 사는 집 뒷산이면 어떻고

    당신이 사는 아파트 뒷산 이면 어떠랴....

     

    숲에 들어서 사랑의 마음을 열면

    신록또한 사랑으로 살며시 들어온다..

     

    오늘 신록의 숲에서....

    신록의 날숨인 산소로 당신과 내가 숨을 쉬고..

    당신과 나의 날숨인 이산화탄소로.. 

    신록이 살찐다는 사실....

     

    그래서 당신과 내가 숲이고...

    숲이 당신과 나라는 아주 심플한 사실을 깨닫는

     5월 중에 가장 눈부신 날..

     

    그래서 5월은 당신과 나의 것....

     

     

     

     

     

     

    신록은 짧다...

    사랑도 기다리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 사랑이라면 신록으로 달려가자...

    신록의 사랑을 전하자...

     

    내일이면 ...

    신록은 저만큼 가고 있을 테니깐...

     

     

     

     

    이 푸르른 5월에

    Jim Brickman -Serenade

     

     

     

                      출처 : 이토록 푸른 5월에....
                      글쓴이 : 소네트13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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