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당신이 눈 뜰때 봄이야...... 레마르크..개선문

tlsdkssk 2006. 5. 1. 06:59

 

       

     

     

     

     

     

    당신이 눈뜰 때 봄이고....

    잠들 때는 가을이야.......

    그 사이에 몇 번이나 겨울과 여름이 지나갔지......

    그리고 우리가 깊이 사랑하고 있을 때 우리는

    영원이며 불멸이야...

     

     

     

    사랑이 없으면 그 곳이 타향이고
    사랑이 있으면 그 곳이 고향이란 것이죠
    물리적인 타향 고향의 개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
    사랑이 있는 그 곳이 고향이야 !!

    레마르크.....

    개선문 중에서 ..........

     

    살다보면 사랑도 그의미가  퇘색해질때....

    사랑이 버거워질때.....

    레마르크의 개선문을 한 페이지 한페이지 줄을 그으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설의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 그사이에 있는

    여백의 의미를 읽는 사람이 inside reading 했을때

    감동은 몇배로 늘어나는 듯 합니다..

     

    저는 이 책에서 참담한 상황이 와도 ...

    삶의 진실은 .....

    사랑에 바탕을두고..

    하루 하루를 진실되게....

    슬픈거... 기쁜거... 있더라도 진지하게

    살아가야 한단거지요..

     

    최은희님의 표현이 동감이어서 스크랩했고..

    음원은  .. 남자인 오이스트라의 브람스 바이얼린협주곡을

    첨으로 포스팅 해 봅니다..

     

    저의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면 ..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네요..

     

     

     

     

     

     

    개선문은 레마르크의 망명 문학 중에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
    제2차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파리 하늘 밑의 거대한
    개선문을 배경으로 하여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쫓기는
    인간상들의 절망적인 몸부림 그런 가운데에서도 독일
    망명객인 외과의사 라비크와 혼혈녀 조앙 마두와의
    기구한 만남과 사랑 생명과 애정의 이중주가 작품 속에서
    선명하게 울린다
     
     
    2 차 세계대전을 앞 두고 독일에서 히틀러의 나찌스 세력이
    정권을 잡자 반체제 세력을 본격적으로 탄압합니다
     
    한 외과의사가 나찌스의 박해를 피해
    프랑스 파리로 가죠............
     
    정식 망명도 아니고 그래서 그는 항상 불안정한 상황에
    있읍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고용된 의사로 일하던 중 우연히
    옛날에 자기 애인을 죽게 만든 나찌스 비밀경찰을 만나게
    됩니다
     
    자기 신분을 감추고 그에게 접근해서 친해진 다음에
    그를 죽여서 옛 애인의 복수에 성공합니다
     
     
     
     
     
     
     
     
    가장 특기할 내용은
    이 라비크라는 주인공 외과의사와 조앙 마두라는
    이름 없는 여배우와의 사랑인데
    어려움에 처한 조앙 마두를 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라비크가 도움을 주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머나 먼 타향 이국의 도시 파리에서
    조앙 마두와의 사랑은 라비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끝내 조앙 마두는 병으로 죽고
    라비크는 슬프게 흐느껴 웁니다
     
    2 차 대전 전에 나찌스의 박해를 피해 여기 저기 떠 돌아
    다니는  지식인들의 정처 없는 방황을 그렸다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랑이란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귀중한
    것인가 일깨워 주는 작품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그 곳이 타향이고
    사랑이 있으면 그 곳이 고향이란 것이죠
    물리적인 타향 고향의 개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
    사랑이 있는 그 곳이 고향이야 !!
     
    레마르크의 너무도 유명한 명작  개선문
     
    이 소설에는 우리의 영혼이 우리의 육체를 이탈해서
    자유자재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주기도 하네요...
     
     
     
     
     
     
     
    다음은...
    최은희  경성대 무용학과 교수님의 글 중에서.....
     
    전후 혼란스런 사회를 배경으로 과거도 미래도 없이 오직
    현재에만 매몰된 인간상의 표현은 어쩌면 강박에 갇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에 다름 아니었다.
     
    급박한 상황속에서 서로 만나 사랑하며 생명의
    지피는 남녀 주인공들.....
     
    그들에게서 나는 삶이란 새로운 도전과 극복이 순환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읽어냈다.
    개선문을 통해 인간은 독립해야 하고,무슨 일이건 의존하는
    데서부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책을 읽고 난 뒤 습관과 타성이란 덫에 걸리지 않는
    것을 삶의 지표로 삼게 되었다.
    결국 '개선문'은 어떤 절망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줬고 .....
     
    이후 나의 삶과 춤 작품
    활동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가 됐다. ...
     
     
    제가 생각하는 의미와 공감되어서...
    스크랩했습니다..
     
    최은희님을 저는 잘 모르지요..
    하지만 글 내용을 읽어보면 이 레마르크로 인해
    삶의  어느 한 부분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출처 : 당신이 눈 뜰때 봄이야...... 레마르크..개선문
        글쓴이 : 소네트13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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