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비상(飛翔) / 사라 티즈데일

tlsdkssk 2006. 4. 27. 06:08


The Flight / Sara Teasdale Look back with longing eyes and know that I will follow, Lift me up in your love as a light wind lifts a swallow, Let our flight be far in sun or windy rain-- But what if I heard my first love calling me again? Hold me on your heart as the brave sea holds the foam, Take me far away to the hills that hide your home; Peace shall thatch the roof and love shall latch the door-- But what if I heard my first love calling me once more? 비상(飛翔) / 사라 티즈데일 그리운 눈빛으로 돌아보고 뒤따르는 저를 확인하세요 당신의 사랑으로 절 일으켜 주세요 미풍이 제비를 치켜올리듯 해가 쬐든 비바람이 치든 우리가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지만 제 첫 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어떡하죠? 저를 꼭 껴안아 주세요 늠름한 바다가 파도를 끌어안 듯 산 속에 숨어 있는 당신 집으로 절 멀리멀리 데려가 주세요 평안으로 지붕을 잇고 사랑으로 빗장을 걸도록 해요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또 다시 부르면 어떡하죠? Sara Teasdale (1884 - 1933) 미국의 시인. 개인적인 주제의 짧은 서정시들을 고전적 단순성과 차분한 강렬함으로 표현하여 주목받았다.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출생하여 사립학교에서 교육받았으며, 샤프롱의 보살핌 아래 널리 여행했다. 시카고를 자주 방문하여 그곳에서 해리엇 먼로의 〈포이트리 Poetry〉지 동인이 되었다. 시인 배첼 린지의 구혼을 거절하고 1914년 세인트루이스의 사업가인 에른스트 필싱어와 결혼한다. 1929년 이혼한 뒤 뉴욕 시로 옮겨 칩거생활을 하다가 1933년에 자살하고 만다. 1907년 처녀시집〈두제에게 바치는 소네트 외(外) Sonnets to Duse and Other Poems〉를 내어 호평을 받고, <바다로 흐르는 강물 Rivers to the Sea〉 (1915)을 내어 인기 있는 시인으로 자리를 굳히며, 1918년에는 〈사랑의 노래 Love Songs>(1917)로 시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외 〈불꽃과 그림자 Flame and Shadow〉(1920), <달 그림자 Dark of the Moon〉(1926), <이상한 승리 Strange Victory〉(1933) 등의 시집이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잠시 나왔던 시인데 뭔가 절절한 내용같아서 기억에 남았던 시입니다.
출처 : 비상(飛翔) / 사라 티즈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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