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유로운 여성이 되라-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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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사람과 에너지를 교환하는 순수한 즐거움으로 섹스에 임하는 것. 섹스는 에너지와 에너지가 만나고, 가슴과 가슴이 교류하는 방편이다. 섹스는 서로의 안으로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여기엔 아무 목적도 없다.
아이를 원한다든가 하는 목적이 개입된다면 그것은 비즈니스가 된다. 아무 목적도 없을 때, 목적없는 즐거움으로 충만할 때 비로소 섹스는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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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힘에 관해서는 남자들이 강함을 뽐내도록 놔두어라. 만약에 여성들이 우람한 근육을 갖기 위해 운동하기 시작한다면 그 날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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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그대의 기본적인 진리이다. 그러니 몸을 반대하지 말라. 몸을 반대하는 것은 신을 반대하는 것과 같다. 몸을 공경하지 않으면 그대의 실체와 접촉할 연결점을 잃게 된다. 몸이 그대와 실체를 이어주는 교량이다. 그대의 몸이 곧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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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꽃, 나무, 바위, 산, 강 등 단순한 것들은 감상하도록 배웠으면서도 그대 자신의 몸을 존중하거나 신비감을 느끼도록 교육받지 못했다. 몸은 너무 가까이에 있으므로 잊어버리기 쉽다. 몸은 너무나 분명하므로 무시하기 쉽다. 그러나 몸은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상이다.
251
가령 섹스를 할 때에는 그 행위를 흥겨운 축제로 만들어라. 매번 새로운 창조적 아이디어를 도입하라. 때로는 섹스를 하기 전에 춤을 추어라. 때로는 섹스 전에 기도를 하라. 때로는 숲에서 달리기를 한 다음에 섹스를 하라. 때로는 수영을 한 다음에 사랑을 나누어라. 그러면 이 사랑의 행위가 매번 더 풍부한 감각을 일깨워줄 것이다. 사랑이 둔하고 권태로워지지 않을 것이다.
상대방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라. 상투적인 습관에 따라 행동하지 말라. 상투적인 것들은 삶에 반대되는 것이다. 그것들은 죽음의 하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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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일이지만, 사람들의 평균적인 정신 연령은 열두 살이다. 사람들은 그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거기에 정지한다. 세상에서 유치한 일들을 흔히 보게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예순 살 먹은 노인도 모욕을 당하면 순식간에 열두 살 짜리 꼬마로 돌아간다. 어른이 그렇게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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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트라에서 첫 번째로 말하는 것은 육체를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감각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 세 번째로 마음이 강박적이고 신경증적인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 그리고 침묵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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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사랑하면 그 몸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몸도 돌볼 것이다. 이 '돌본다'는 말이 모든 것을 함축한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사람은 쓸데없이 과식을 하여 몸을 혹사하지 않는다. 그는 몸을 굶기지도 않는다. 그는 몸의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인다. 무엇을 원하는지, 언제 그것을 원하는지, 몸이 주는 암시에 귀를 기울인다.

출처 : 자유로운 여성이 되라-마지막

글쓴이 : 산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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