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배의 노래" =
Libiamo, libiamo ne' ieti calici,
che la belleza infiora;
E la fuggevol ora
s'inebrii a volutta.
Libiamo ne' dolci fremiti
che suscita l'amore,
poiche quell'occhio al core
omnipotente va.
Libiamo, amore fra i calici
piu caldi baci avra
Tra voi, tra voi sapro dividere
il tempo mio giocondo;
Tutto e follia nel mondo
cio che non e piacer.
Godiam, fugace e rapido
e il gaudio dell' amore,
e un fior che nasce e muore,
ne piu si puo goder.
accento lusighier.
La vita e nel tripudio
quando non s'ami ancora....
Nol dite a chi l'ignora,
e il mio destin cosi
들어라 행복의 축배를 들어서
청춘의 꿈을 노래 하자
청춘의 꿈속에 이 몸을 맡기어 사랑을
속삭이리!
다 같이 축배를 들어 기쁨속에 잠기세
젊음의 가슴속에 사랑의
애 가타네 !
들어라 행복의 축배를 들어서
사랑을 속삭이리!
청춘의 이 날을 기뻐 노래하자
마음껏 즐기며 마시자
아ㅡ 행복의 이밤을 축하하여라
청춘의 사랑을!
이밤 기쁨의 연락이 사라지기 전에
우리 같이 사랑의 달콤한 꿈 꾸어 보세
들어라 사랑의 축배를 이 꿈이 깨기 전에
아!ㅡㅡㅡ아!ㅡㅡㅡ 같이 즐기자
아!ㅡㅡㅡ아!ㅡㅡㅡ같이 즐기자
아!ㅡㅡㅡㅡㅡㅡㅡ아!ㅡㅡㅡㅡ
= 줄거리 =
- 전주곡 -
바이올린이 4부로 나누어져
아주 여리게 연주가 시작되는 Adagio, B단조-E단조, 4/4박자의 곡이다.
이 애조를 띤 분위기는 오페라에 나오는 비올레타의 병상을 암시한 것이다.
얼마 후 이 멜로디가 현악기로 진전하는데
이에 대위법 흐름이 장식적으로 진행한다.
중간에 나오는 가요적인 멜로디는 제 2막에서
비올레타가 노래하는 애절한 사랑의 고백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애조띤 음악을 간결하게 나타내고 줄거리를 암시하고 있다.
- 제 1 막. 비올레타 집의 거실 -
비올레타는 파리에 있는 그녀의 살롱에서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다.
알프레도는 시골 출신의 성실한 청년으로서
친구의 소개로 그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알프레도가 '축배의 노래(Brindisi)'를 부르자마자,
비올레타도 동시에 흥겹게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른다.
원래 좋은 가문 출신인 비올레타는 불행히도 폐병을 앓고 있었다.
손님들이 춤을 추기 위해 옆방 무도실로 건너가고 있을 때
그녀는 기침을 토하면서 방에 남는다.
그 때 오래 전부터 먼발치에서 그녀를 사랑해 왔으나
적절한 기회를 마련하지 못해 애태우던 알프레도가
사랑을 고백하는 아리아
'어느 행복한 하루, 천국과도 같아라(Un di felice, eterea)'을 부른다.
비올레타도 그와 함께
'사랑으로 두근거리네(Di quell'amoe ch'epalpito)'의 2중창을 노래한다.
그리고 그들은 바로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한다.
비올레타는 그녀의 손님들이 그녀의 집을 떠나가자 생각에 잠긴다.
그녀로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고귀한 사랑이 다가옴을 느끼며
마음 속으로 솟아오르는 애정으로 유명한 아리아
'아. 그이인가(Ah, fors e lui)'를 부른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현실이 떠오르자 마음의 갈등으로 침울해 진다.
그렇지만 곧 분위기를 바뀌서 밝은 표정을 짓고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아리아로 변호하면서
'언제나 자유라네(Sempre libera')를 부른다.
심지어 그녀의 창문 아래서 들려오는 알프레도의 세레나데조차도
그녀가 갈구하고 있는 자유스러운 삶에의 열망을 꺽지 못한다.
- 제 2 막 파리 교외의 시골집 -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파리의 변두리에 있는
오두막집에서 동거한지 3개월이 지났다.
알프레도는 '타오르는 마음(De miei bollenti spiriti)'을 부르며
그녀를 소유한 자신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의 하녀인 안니나로부터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와의 생활을 위해 그녀의 보석을 팔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그리고 서둘러 그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파리로 떠난다.
그가 파리로 향해 출발하고 나서
알프레도의 부친인 조르주 제르몽이 그들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비올레타는 혼자 그 부친을 맞이한다.
나이가 지극산 제르몽는 간단히 자신의 뜻을 밝히는데
그는 비올레타에게 자신의 아들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비올레타와 알프레도가 함께 산다는 것이 부도덕할 뿐만 아니라
가문의 수치이며 이러한 오점으로 인하여
순수한 알프레도의 여동생의 혼사길이 망친다는 것이다.
비올레타는 애원하듯
'당신은 알지 못해요, 그것이 내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Non Sapete)라고 항변한다.
그러나 마침내 그녀는 양보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자신이 희생할 것을 각오하며
'아, 그분에게 전해주세요(Dite alla giovine si bella e pure)'를 부른다.
제르몽도 비올레타에게 감사의 표시를 한 뒤 떠난다.
그녀는 울면서 알프레도에게 자신은 이제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며
본래의 환락에 넘치는 생활로 돌아가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쓴다.
그리고 그녀는 친구 플로라에게 그날 저녁에 열리는
파티에 응하겠다는 전갈을 띄운다.
비올레타가 떠나기 직전 알프레도가 돌아와서는
자신의 부친이 방문한 일에 관해서 물어본다.
'나를 사랑해 주세요, 알프레도(Ama-mi, Alfredo)'
라고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그녀는 황급히 그의 곁은 떠난다.
그녀가 떠난 후, 그는 뒤늦게 비올레타의 메모를 발견한다.
그 때 그의 부친이 되돌아와서 유명한 아리아
'프로방스의 바다와 땅의 노래(Di provenza il mar)'를 부르면서
알프레도에게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사정한다.
곤경에 빠진 알프레도는 그의 애인을 찾으러
급히 플로라의 파티장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장면이 바뀌어 플로라의 파티장이다.
파티가 한창 진행중으로 집시들의 노랫소리, 춤
그리고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알프레도는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도박판에 끼어 앉는다.
그 때 비올레타가 두폴 남작의 팔에 안기어 들어오다가
알프레도를 보자 깜짝 놀란다.
두폴 남작이 도박을 벌이기 위해서 알프레도의 맞은 편에 앉는다.
'사랑은 불행하도다. 그러나 도박에는 행운이 따르리라
(Sfortuna nell' amore fortuna reca al giuoco)'라는 노래를 부르며
알프레도는 필사적으로 도박판에서 이겨간다.
모든 손님들이 옆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그곳에 갔을 때 비올레타는 그에게
이 파티장에서 제발 떠나달라고 간청한다.
남작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알프레도는 그녀가 자신과 함께 갈 수 있다면 떠나겠노라고 말하면서
정말로 남작을 사랑하는 지를 묻는다.
그녀는 알프레도의 부친인 제르몽과의 약속을 상기하면서
자신은 진실로 남작을 사랑한다며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알프레도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들을 정도로
격렬하게 화를 내며 도박에서 딴 돈을 비올레타의 발 아래 던진다.
이 때 제르몽이 들어오다가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비올레타는 기절한다.
의식을 회복한 그녀는 알프레도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노래하고
일동이 각기 제 생각을 노래하여 앙상블을 이룬다.
제르몽은 딸의 혼사 때문에
비올레타를 감싸 주질 못 하는 자기 자신의 무능력을 비탄한다.
남작은 알프레도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손님들은 비올레타를 위로하면서 알프레도를 비난한다.
- 제 3 막. 비올레타의 침실 -
비올레타는 폐병이 악화되고 죽어가고 있다.
안니나가 그녀를 간호하고 있다가 커튼 뒤로 사라진다.
그랑빌 의사가 비올레타가 몇 시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안니나에게 말하고 떠난다.
비올레타는 무척 수척해 있데 제르몽에게 온 편지를 읽는다.
그 내용에는 알프레도는 남작과의 결투에서
그에게 부상을 입히고 어디론가 달아났지만 곧 우리 두 부자는
이제까지 알프레도를 도와준 당신의 헌신적인 희생에 감사하기 위해
그곳에 갈 것이라고 씌여 있다.
조금만 더 산다면하고 비올레타는 한 숨 지으면서
피아니시모로 아리아 '찬란한 추억이여, 안녕(Addio del passato)'을 부른다.
잠시 후 축제를 맞이하여 환희의 소리가 창문을 통해 들려온다.
안니나가 흥분하여 알프레도를 맞이하여 환희의 소리가 창문을 통해 들려온다.
안니나가 흥분하여 알프레도를 맞아들인다.
두 연인은 뜨거운 포옹을 한 채
'파리를 떠납시다, 오 내 사랑
(Parigi, O cara, noi lasceremo)'의 노래를 부른다.
죽음 직전의 비올레타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사랑의 노래를 부른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랑의 꿈은 실현될 수 없는 운명으로
그녀는 사랑하는 알프레도의 팔에 안긴 채 조용히 숨을 거둔다.
* * * 마 리 아 * * *
사랑하는 우리 음악정원 가족여러분!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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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中 "축배의 노래" - Ten. 플라시도 도밍고 & Sop. 홍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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