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슬픈 노래지요... '멕시코' 하면 우리에게 떠오르는 건 뜨거운 태양과 선인장 그리고 챙이 큰 모자를 쓰고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악단 정도일까요? 낭만적인 모습으로만 알려진 멕시코, 그러나 이와는 다른 모습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American Dream 을 꿈꾸며 너도나도 미국으로 국경을 넘는 수많은 불법 이민자들의 모습입니다.
미국에 가기만 하면 잘 먹고 살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비교적 경비가 뜸한 사막지역을 통해서 국경을 넘으려고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서 가다 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경 수비대에 잡혀도 돌려보내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제재가 없기 때문에 몇 차례고 성공할 때까지 다시 밀입국 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설령 밀입국이 성공했다고 해도 불법 이민자라는 신분때문에 저임금 및 고되고 힘든 일 밖에 할 수 없어 웬만해서는 어려운 생활을 면하기 어렵다지요. 이렇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불법이민자의 고된 심경이 담겨있는 노래가 바로 이 'Donde Voy' 라는 노래입니다.
♩ Donde Voy - Tish Hinojosa
Madrugada Me Ve Corriendo(Daybreak Finds Me Running) Bajo Cielo Que Empieza Color(Under A Sky That's Beginning To Color) (동터오는 새벽이 나를 깨우고 밝은 하루가 시작되어도)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Sun Please Don't Expose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To The Force Of The INS) (나를 이민국에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The Pain That I Feel In My Chest) Es Mi Alma Que Llere De Amor(Is My Heart That Hurts With Love) (내 마음에 느끼는 고통은 사랑으로 인하여 받은 상처랍니다.)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I Think Of You And Your Arms That Wait) Tus Besos Y Tu Passion(Your Kisses And Your Passion)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의 입맞춤과 애정을 기다립니다.)
Donde Voy, Donde Voy(Where I Go, Where I Go) Esperanza Es Mi Destinacion(Hope Is My Destination)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희망을 찾고 싶어요.)
Solo Estoy, Solo Estoy(I'm Alone, I'm Alone) Por El Monte Profugo Me Voy(Through The Desert, A Fugitive, I Go) (나는 사막을 헤매는 도망자처럼 혼자가 되어버렸답니다.)
Dias Semanas Y Meces(Days, Weeks, And Months) Pasa Muy Lejos De Ti(Pass Far Away From You) (하루 이틀 지나가면서 그대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답니다.)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Siib You'll Receive Some Money)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I Want To Have You Near Me) (하지만 그대에게 보내 드리는 돈으로 그대가 내 곁에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Work Fills My Hours) Tu Risa No Puedo Olividar(Your Laughter I Can't Forget) (시간에 쫒기면서도 그대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Vivir Sin Tu Amor No Es Vida(To Live Without Your Love Isn't Living) Vivir De Profugo Es Igual(To Live As A Fugitave Is The Same) (그대 없이 사는 삶은 무의미합니다.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Donde Voy, Donde Voy(Where I Go, Where I Go) Esperanza Es Mi Destinacion(Hope Is My Destination)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희망을 찾고 싶어요.)
Solo Estoy, Solo Estoy(I'm Alone, I'm Alone) Por El Monte Profugo Me Voy(Through The Desert, A Fugitive, I Go) (나는 사막을 헤매는 도망자처럼 혼자가 되어 버렸답니다.)
Donde Voy, Donde Voy(Where I Go, Where I Go) Esperanza Es Mi Destinacion(Hope Is My Destination)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희망을 찾고 싶어요.)
Solo Estoy, Solo Estoy(I'm Alone, I'm Alone) Por El Monte Profugo Me Voy(Through The Desert, A Fugitive, I Go) (나는 사막을 헤매는 도망자처럼 혼자가 되어 버렸답니다.)
Madrugada me ve corriendo
마드루가다 메 베 꼬리엔도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바호 시엘로 께 엠삐에사 꼴로르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노 메 살가스 솔라 놈브라르메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아 라 푸에르사 데 라 미그라시온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운 돌로로 께 시엔또 엔 엘 뻬초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에스 미 알마 께 예레 데 아모르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삐엔소 엔 띠 이 뚜스 브라소스 께 에스뻬란
Tus besos y tu passion
뚜스 베소스 이 뚜 빠씨온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띠나시온
Solo estoy, solo estoy
솔로 에스또이 솔로 에스또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르 엘 몬테 쁘로푸고 메 보이
Dias semanas y meces
디아스 세마나스 이 메세스
Pasa muy lejos de ti
빠사 무이 레호스 데 띠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무이 쁘론또 떼 예가 운 디네로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요 떼 끼에로 떼네르 훈또 아 미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엘 뜨라바호 메 예나 라스 오라스
Tu risa no puedo olividar
뚜 리사 노 뿌에도 올리비다르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비비르 씬 뚜 아모르 노 에스 비다
Vivir de profugo es igual
비비르 데 쁘로푸고 에스 이구알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티나시온
Solo estoy, solo estoy
솔로 에스또이 솔로 에스또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르 엘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솔로 에스또이 솔로 에스또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르 엘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1955년 12월 6일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출생한 Tish Hinojosa는
어머니가 멕시코인 이어서 멕시코계의 피가 흐르고 있어 남미특유의 독특한 정서,
그리고 잔잔한 애상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퓨전 컨트리풍 형식의 포크송을
들을수 있다.
1989년에 Donde Voy라는 단 하나의 데뷔곡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한 손에 거머쥔행운의 아티스트인 Tish Hinojosa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순백한 분위기의 오염되지 않은 정서를 표현하였다.
국내에서도 90년대 초반 "Donde Voy"가 TV 드라마 음악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우리나라 최초의 제3세계 히트송이 되었던 Donde Voy (Where I Go)의
Tish Hinojosa. 서글프면서도 잔잔한 파문을 드리우는 그녀의 노래들을 감상해
보자.
옛 드라마 김수현의" 배반의 장미" (이정길,정애리,남성훈,김자옥..) 에 배경음악으로
깔았던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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